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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의 새로운 산실, 울진비행훈련원 22명 입학식 가져

  • 2022-04-01



  지난 3월 31일 울진비행훈련원(경북 울진군 기성면)의 금년도 입학식이 허희영 총장과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훈련원 강당에서 열렸다. 서류, 운항 인적성 검사, 영어 구술 평가, 비행 적성평가와 최종면접을 거쳐 선발된 22명의 훈련생은 앞으로 약 21개월 동안 실비행과 시뮬레이터 비행을 포함하여 종합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사업용 조종사의 자격을 취득해 항공사에 부기장으로 입사하거나 일반 조종사로 항공업계에 진출하게 된다.

 

  2010년 7월 개원한 울진비행훈련원은 경기도 고양시 수색훈련원, 제주도 정석훈련원과 함께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의 3대 훈련원 가운데 하나로 13대의 단발기 세스나(Cessna)와 쌍발다이아몬드(Diamond 42) 1대 등 모두 14대의 훈련기, 5대의 시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첫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466명의 운송용 조종사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358명은 항공사에 부기장으로 진출하여 정부의 항공조종인력양성사업의 목표에 부응하고 있다.

 

  허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민간 조종사의 산실인 울진비행훈련원은 차별화된 최고의 조종사 교육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고 60명의 교관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울진비행훈련원에는 198명의 훈련생이 교육 중이며,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의 조종사 채용이 중단됨에 따라 수료생들은 비행과 시뮬레이터 교육으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민간 조종사 교육기관인 우리 대학은 울진비행훈련원과정(UPP) 외에 공군 ROTC 조종훈련과정(MPC)이 있으며, 해외 비행교육프로그램(APP)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비행훈련원 세 곳과 위탁한 160명의 교육생이 훈련 중이며, 교육을 맞춘 훈련생들은 귀국을 준비하고 있어 이달 비행교육원장과 일행이 현지 기관들을 방문해 훈련생들을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