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2022 하계 교원연수 개최

  • 2022-06-29



- “혁신은 불가피한 선택, 교수님들은 불편함을 이해해 달라!” 대학의 운영 방향 밝힌 교수연수회


  2022학년도 하계 교원연수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쏠비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교원연수에는 허희영 총장을 포함한 교수 82명이 참석했다.


  첫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 1부에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대학 운영방향 발표를 통해 앞으로 있을 대학 행정의 혁신사항을 공유했다. 그동안에도 교내 학부(과)장 회의 등을 통해 대학의 변화를 전달해왔으나, 이날은 교수협의회에서 주당 강의 의무시간, 성과연봉제 등에 관한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대학본부 측에 전달하고 함께 협의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초청 특강을 대신해 허 총장이 대학의 향후 운영방향을 밝혔다.




  허 총장은 이번 연수에서 “각자도생의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환경 변화로 구성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우리 대학이 우주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것이나 누리호 2차 발사 때 큐브위성을 탑재한 4개 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근 하락한 대학의 위상을 회복하고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학생과 산업계가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커리큘럼 개편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리크루트 방식 도입 △학부(과)별 평가 결과와 정원 조정 간의 연계 △산업계 경험을 갖춘 비정년트랙 교수의 역할 확대 △성과연봉제 강화 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대학본부는 이러한 계획에 맞춰 △8월 23일(화) 외부인사를 초청한 ‘교육개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하며 △TF를 통해 교과과정 개편과 관련 규정 개정을 2학기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 총장은 “우리 대학은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다. 무사안일의 조직문화부터 바꿔야 한다. 앞으로 낡은 틀을 파괴할 때마다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당부의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에서는 교과과정 개편, 업적평가지표 개선, 연구지원방안 및 비전 구현 등 3개 주제로 60분간의 분임 토의를 열고 참석 교수마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교수 승진 기준에 대해 계열별로 기준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대학본부 측에 전달됐다. 

  한편, 전체 교수연수회는 이튿날 조찬 후 희망자에 따라 그룹별로 설악산 등산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는 7월 7~8일에는 1박 2일 일정의 부서별 직원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