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교직원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9월 1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학 소재지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덕동 일대에 거주하는 소외된 독거노인, 장애노인 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에 쌀, 라면, 커피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봉사단의 김형락 봉사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족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항공대 교직원 봉사단은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꾸준한 나눔봉사를 실천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교직원 봉사단은 2017년 출범 이래 매년 추석과 설에 하는 나눔봉사, 지역사회 경로잔치 자원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김장봉사,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관련기사 바로보기고양신문한국대학신문중부일보기호일보인천일보베리타스알파
2022-09-012022학년도 제2차 전체교수회의가 2학기 개강 첫날인 8월 29일 오후 5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의 주요 의제는 ‘2022학년도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였다. 허희영 총장은 가장 먼저 9월에 완성할 대학종합발전계획인 ‘VISION 2030’에 대해 소개했다. “‘VISION 2025’가 대학 평판도 상위 20위 이내, 수도권 대학 순위 상위 20% 이내, 취업률 80% 이상으로 요약되는 제 총장 임기 동안의 약속이라면, ‘VISION 2030’은 앞으로 학교를 끌고 나갈 젊은 교수님들이 수립할 새로운 목표”라고 강조한 허 총장은, 이를 위해 대학혁신사업단(TF)을 만들어 교육 및 연구 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2학기 중에 대학혁신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TF에는 젊은 교수님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TF 선발 권한은 교수협의회에 드리겠다”고 전했다. 2023~2024학년도에 이뤄질 교과과정 개편의 방향도 공개됐다. 융합(공통) 교과목을 확대하고, 학생과 산업계 등 수요자의 요구를 중심으로 한 교과목을 적극 편성 하며, 대학 간 학점공유 교과목을 확대하고, 항공우주특성화 교과목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었다. 교원업적평가지표도 대폭 개선된다. 기본적인 방향은 ‘대학 기여도’를 중심으로 교원 업적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연구실적(SCI 논문 등), 재정기여도(연구간접비 등), 대학홍보 및 취업연계의 3대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하되, 세부 평가 절차는 TF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채용방식도 바꾼다. 허 총장은“총장, 학부(과)장 등이 타 대학, 연구소, 해외 등 우수한 자원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는 ‘찾아가는 리쿠르트’ 형식의 특별채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인 만큼, 스타 교수를 영입하여 ‘강팀’을 만드는 방식으로 채용방식을 전환하겠다”는 뜻이었다. 끝으로 행정업무 전산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여 절감된 예산만큼 교직원 복지 향상에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왼쪽부터 허희영 총장, 이유철 교수, 신동식 교수 한편, 이날 전체교수회의에선 2학기를 맞아 신규 임용된 교수들의 임명식과 1학기로 정년퇴임한 교수들의 퇴임식이 있었다. 이번 학기부터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의 이유철 교수와 경영학부의 신동식 교수가 새롭게 한국항공대 강단에 서게 됐다. 이유철 교수는 “지난 16년간의 정부출연연구소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는 신설 학과인만큼 커리큘럼 등 학과운영적 측면에서 다른 교수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35년을 재직하고 지난 6월 정년 퇴임한 신동식 교수는 “대학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교수’가 될 테니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석좌교수로는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두 명의 교수가 임명되었다. 홍남기 전 부총리는 “항경대학 석좌교수로서 지난 37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쌓은 역량을 발휘해 교수님들,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교 발전,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년퇴임한 세 분의 교수-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강웅 교수, 항공교통물류학부 이헌수 교수,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오태식 교수-중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헌수 교수는 대학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얼마 전 젊은 교수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들에게서 느낀 새로운 에너지가 학교 발전의 화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선 승진 교원-항공전자정보공학부 김태환 교수, 신소재공학과 황완식 교수-에 대한 임명식과 함께, 각 행정처의 1학기 업무실적 및 2학기 업무계획 발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2022-08-30한국항공대 반도체융합연구소 소속 교원들로 이뤄진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도 반도체 분야 신규사업인 ‘시장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Sensor 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자 △시장주도형 K-센서 기술 개발 △제조혁신 기반 구축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등 주요 연구개발 사업을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연구개발(R&D) 과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서울대학교, KAIST, 숭실대학교, 세라믹기술연구원, ㈜제니컴, 비아이산업(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앞으로 5년간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사용해 극한환경에 적합한 자외선 센서를 개발하게 된다. 항공전자정보공학부의 신명훈.김영진 교수와 신소재공학과의 황완식.윤요한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자외선 센서 개발에 필요한 신소재부터 소자 설계.제작.평가와 구동에 필요한 회로까지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될 첨단 센서는 항공우주, 군사, 의학 분야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책임자를 맡은 신명훈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첨단 반도체가 항공우주산업에 기여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구를 통해 본교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연구 및 취업을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2-08-29대학일자리센터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비대면으로 ‘공기업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57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취업 패키지’는 △공기업 채용분석과 전략 △NCS 기반 자소서 작성법 및 필기 실전문제 풀이 △자소서.면접 일대일 클리닉 △에너지.항공 분야 공기업 취업전략으로 구성된 취업준비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한국항공대의 특성화 분야인 항공 및 에너지 공기업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당 기업 취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과 스킬을 소개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사님이 실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잘 집어주시고, 인사담당자가 채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공기업의 특성부터 취업 준비에 꼭 필요한 점들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다’, ‘공기업 취업정보는 어떻게 얻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8-26한국항공대학교와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2022 AIRBUS 101’ 행사가 8월 25일 오후 두 시 한국항공대 교내에서 열렸다. AIRBUS 101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2017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에어버스 임직원들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항공사 및 항공기 제작사의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다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는 특강을 하면,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에어버스사의 입장에서 고객사와 승객의 편의를 증진하면서도 이윤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항공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교내에 설치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기내에서 1부 개회식 및 임직원 특강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KAU Vision Hall에서 실시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려 에어버스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부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에선 이그나시오 아소린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기술 스카우트 매니저가 ‘보이는 것 그 이상의 항공’, 최아인 에어버스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가 ‘지속가능성-탄소배출량 제로(ZEROe)’이란 제목으로 각각 특강을 진행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미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1개 팀 중 예선을 거친 9개 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창의성, 현실성, 발표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위인 한국항공대 총장상은 Barrier팀(최성규 변성은 전다현 윤지경 학생), 2위인 에어버스 지사장상은 에르뷔스팀(채승한 김민유 마채영 최희연 학생), 3위인 한국항공대 국제교류원장상은 에너지농부팀(양소현 구도윤 오규령 라요한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 팀은 에어버스 본사 해외탐방 장학금과 함께 에어버스가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Fly Your Ideas’에도 참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한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세계 민간항공을 대표하는 에어버스와 함께 미래형 항공기 및 선진 운송 서비스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평가받는 ‘AIRBUS 101’은 한국항공대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매년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에어버스에 감사하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에어버스 등 항공업계로 진출하는 진취적, 혁신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도 매우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한국항공대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 등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라고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항공산업을 주제로 한 임직원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각 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교수?학생이 공동으로 기획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중부일보국제뉴스잡포스트베리타스알파고양신문
2022-08-26한국항공대학교가 8월 23일 오전 10시 항공우주센터 2층 KAU VISION HALL에서 ‘KAU 교육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변혁기의 KAU, 생존과 발전을 모색하다’라는 부제의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항공대가 당면한 위기와 기회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생존을 넘어 도약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허희영 총장의 개식사와 정석인하학원 현정택 이사장,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항공경영학과 82)의 축사로 시작됐다. 심포지엄의 핵심인 주제별 기조발표는 네 명의 외부인사가 맡았다. 신학기부터 한국항공대 석좌교수를 맡게 된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자 전 KT 신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인 ‘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항공통신공학과 76)’, 전 삼성전자 연구소 소장이자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인 ‘김창용 DXR 대표(항공기계공학과 79)’,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항공기계공학과 79.항공공학과 석사)’은 외부에서 평가한 한국항공대의 강점과 약점을 가감 없이 전하고,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심포지엄은 두 시간 반 가량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했다. 행사가 예상 시간보다 길어졌지만, 누구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진지하게 발표와 질의응답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대학위기 쓰나미에도 강 건너 불구경…안일한 대학문화 문제”,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전국대학의 위기로 확산됐다”는 무거운 이야기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지방마다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수도권에서도 같은 재단에 속한 대학들의 통합 작업이 진행되는 등 대학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원인은 대입 학령인구 감소다. 대학 정원과 설립 규제를 대폭 풀었던 1995년 당시 88만 명이었던 학령인구가 올해 43만 명으로, 절반이나 줄었다. 대입 정원 47만 명에도 모자라는 숫자다. 2021년 신생아 수는 26만 명에 불과하니, 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18년 후에는 전국 335개 대학 모두의 생존은 보장할 수 없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 1월 총장 취임 후 교직원들이 이렇게 눈앞에 닥쳐오고 있는 쓰나미를 ‘강 건너 불구경’처럼 바라보고 있다고 느꼈다”며 “사실 우리는‘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걸어놓고 서서히 침몰해가는 형국”이라는 쓴소리를 던졌다. 입시 결과, 취업률 등 각종 지표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원을 채웠다는 데만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KAU 교육혁신 심포지엄은 이러한 대학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허희영 총장이 직접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학기부터는 교과과정 개편, 우수교원 확보, 인센티브 강화, 경영효율화를 골자로 하는‘비전 2025’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변화의 첫 번째 관문이다. 허희영 총장은 네 명의 발표자 이외에도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이태규 국회의원, 서태범 인하공전 총장, 오흥용 총동문회장,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내빈들에게 고루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모든 내용은 대학 발전을 위한 로드맵과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혁신 없는 대학은 미래 불투명”, 현정택 이사장.이태규 국회의원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대학이 마주한 환경에는 어두운 측면과 밝은 측면이 있는데 이 중 어떤 측면을 부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정원 감축이 대학을 둘러싼‘어두운 측면’이라면 지식정보사회로 갈수록 높아지는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는 ‘밝은 측면’이다. 현정택 이사장은 올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우리나라가 세계 7위의 우주 강대국이 되면서 한국항공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한국항공대가 가진 기회(밝은 측면)를 부각 시켜 앞으로의 우주항공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항공대가 가진 70년의 역사가 앞으로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말한 현정택 이사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학교 안에서 끊임없는 교육.연구 분야 혁신을 실천한다면 재단은 학교 밖에서 이를 지원하겠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축사 연사로 나선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항공경영학과 82)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혁신을 찾지 않는 대학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지향하는 한국항공대는 더더욱 그렇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도 한 이태규 의원은 “대학의 우수성은 탄탄한 재정, 우수한 교수진, 자율과 혁신의 보장이라는 세 가지 요인에서 나오는 만큼 이들 분야에 대한 혁신을 꾀하고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혁신에 대해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천하는 모든 과정은 오롯이 대학 구성원의 몫이니, 오늘 이 자리에서 혁신의 방향을 찾기를 바란다”고 대학 구성원들을 독려했다.“대학 역량 강화 위한 내부 TF 운영하라”,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첫 번째 발표자인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한국 경제사회의 진화와 KAU 국제화 및 도약의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전 부총리는 2021년 기준으로 글로벌 10위권의 경제 대국인 한국이 직면한 구조적.환경적 도전들-잠재성장률 지속 하락, 기술산업생태계 격변, 양극화와 사회갈등 심화, 4차 산업혁명 가속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글로벌 밸류체인 약화 등의 국제적 리스크-을 언급하며, 한국경제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존의 성장경로를 넘어선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도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위한 비전.전략.계획을 치밀하게 설정하고,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마련하여, 착실하게 실행하는 과정이다. 다음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찾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홍 전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이 같은 해법을 한국항공대가 처한 위기에 그대로 적용했다. 그는“한국항공대는 개교 이래 70년간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아 항공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우주 분야에서는 경쟁적 지위를 지켜왔으나 대학의 역량 및 위상을 높이고 국제역량을 키우는 부분에서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세대를 내다본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 전 부총리는 가장 먼저 향후 5년, 10년, 100년을 내다 보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을 가장 잘 아는 내부 구성원 5~10명이 모인 TF를 2~3주 단기적으로 운영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특성화 대학 대신 ‘글로벌 우주항공 종합대학’을 목표로 삼아,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우주 분야 경쟁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전 부총리는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성장하고 빠른 속도로 변화를 주도하라”고 주문하며“저도 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세계 1등 학과부터 육성하라”,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자 전 KT 신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인 윤종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항공통신공학과 76)는 ‘데이터 대항해 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는 제목의 기조 발표를 했다. 윤 전 차관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고 지능 지수(IQ)도 90위권에 그친 이스라엘이 노벨상의 23%를 가져간 것은 ‘하드 파워’가 아닌 ‘소프트 파워’가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좋은 총을 갖는 것’이 하드 파워라면 ‘겁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 소프트 파워다. 소프트 파워의 재료는 도전, 통섭, 티쿤 올람(한국의‘홍익인간’을 유대인식으로 표현한 말)이라는 세 가지 철학이다. 윤 전 차관은 “이제는 이 세 가지 철학이 응집된 대학, 사회, 나라가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구 130만 명에 불과하지만 단위 인구당 창업 밀도는 1위인 에스토니아, 인구 530만 명에도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가진 싱가포르, 경상도 면적 정도의 국토를 가졌지만 세계 2위의 농업 대국인 네덜란드는 윤 전 차관이 꼽는 소프트 파워가 강한 나라들이다. 윤 전 차관은 한국항공대도 이처럼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먼저 시.산.학을 연계하여 세계 최고의 학과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수원시와 손을 잡고 반도체 분야의 명문이 된 성균관대학교, 현대중공업.울산시와 협력해 구조역학 분야를 키운 울산대학교, 미 국방부.피츠버그 시와 연계해 AI 분야에 집중한 카네기 멜론대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 세계 1등 대학은 없고 세계 1등 학과만 있다”고 말한 윤 전 차관은 “한국항공대는 태생부터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 국경 없는 학문의 세계로 눈을 돌리라”고 격려했다. 이 같은 국제화를 위한 세부 실행과제도 조언했다. 일정 비율의 학생을 무조건 해외교류 프로그램이나 해외인턴 제도에 참여시키는 학과별 글로벌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유수의 항공대에서 우수학생 및 우수교수를 선별적으로 유치하며, ICAO.IATA 등 항공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항공기술 표준화에 기여하고, KOICA 등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것 등이었다. 윤 전 차관은 끝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1923~2016) 전 대통령을 생전에 만났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기억’의 반대말이 ‘상상’이라고 했습니다. 기억이 ‘이미 온 길을 돌아보는 것’이라면, 상상은 ‘아직 오지 않은 길을 미리 걸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상을 혁신으로 만들기 위해 겁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인재, 소프트 파워가 강한 인재를 만드는 대학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대학 발전 위해 한 마음으로 협업하라”, 김창용 전 삼성전자 연구소 소장 전 삼성전자 연구소 소장이자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인 김창용 DXR 대표(항공기계공학과 79)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김창용 대표는 최근 산업계의 흐름을 “스마트폰, 반도체, 스마트TV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IT 분야가 글로벌시장에서 갖는 중요성이 축소되고, AI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AI 연관시장의 규모는 연간 3.9조 달러에 달하며 매년 그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 연구소를 비롯한 기업 연구소의 핵심 역할은 앞으로 2~3년 후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기업들은 언제나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과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핵심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기업이 대학에 기대하는 역할 또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신기술을 협업해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것, 두 가지다. 김창용 대표는 “10명이 일을 해도 2명은 리더가 되고 8명은 팔로워가 된다”고 말하며 “기업이 원하는 리더-문제를 정의할 줄 알고, 기술전문성, 변화대응력, 소통.협업 능력, 도덕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보완하고, 학생들이 기업의 수요가 높은 신기술, 특히 AI 분야의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학과 학생들이 AI를 필수 과목으로 배우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추가로 미래 산업 중 한국항공대가 지향하는 강점 분야를 선정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우수성과에 대해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관련 특수대학원을 개설하는 등 집중적인 ‘KAU 강점 육성 체계’를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발표 내내 김창용 대표가 강조한 것은 ‘협업’의 중요성이었다. 그는 “내가 가진 지식에는 한계가 있으니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끼리 지식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대학이 발전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려 할 때도 모두가 힘을 합쳐 협업해야 한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지었다.“국내 최고 존재감 사라져…교수 대외활동 강화하라”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마지막 발표자인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항공기계공학과 79.항공공학과 석사)은 ‘KAU의 특성화 전략은 성공적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진영 책임연구원은 사전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항공대가 그동안 취해온‘항공우주특성화 대학’ 포지셔닝이 각종 성과지표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언론.동문.학계는 우리 대학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분석했다. “한국항공대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 관련 학과 보유대학(3개 단과대학, 10개 학부(과))이자 국내 최다 항공우주 관련 교수진 보유 대학(전임교원 172명)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규모지요. 여기에 국내 최다 항공우주 분야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이기도 합니다. 분명 강점이 많은 대학입니다.” 황진영 책임연구원은 먼저 특성화 대학으로서 한국항공대가 가진 강점을 짚어보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대가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먼저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기존의 특성화 계획에 따라 각종 특성화 성과지표의 달성도를 체크 했을 때 대부분의 지표가 최근 몇 년간 그대로이거나, 미달이거나, 하락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항공우주 분야의 R&D 규모가 커지는 데 반해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의 상승률이 높아지지 않고 있었다. 각종 우주사업 선정 및 항공우주경진대회 수상 실적이 저조한 점도 문제였다. 최근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에 큐브위성을 탑재한 4개 대학-KAIST, 서울대, 연세대, 조선대-에 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 연구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자체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항공 부문 경진대회에서 최근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과기부에서 우리나라 우주 분야 교육을 이끌 대학을 선정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황진영 책임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재직 중인 48명(항우연 전체 인력의 5% 수준)의 동문을 대상으로 모교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도 수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항우연 재직 동문들은 모교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높고 직장 내 동문 교류 및 대외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족.후배.친지에게 한국항공대를 추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보통, 특성화 대학교로서의 평가도 보통으로 답했다. 모교 교수님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나왔다. 교수님의 도움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였으며, 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교수님의 대외활동 저조를 꼽은 동문도 많았다. 황진영 책임연구원은 한국항공대 교수들의 대외활동에 대한 아쉬움으로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한국항공운항학회 등 특정 학회를 제외하고는 교수들의 활동이 돋보이지 않으며, 주요 우주개발 관련 기획위원회 및 평가위원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적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결론 및 제언을 통해 국내 최고의 역사, 최다 학생 및 교수진, 최고 인프라를 갖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존재감을 살리려면 교수들이 국가 차원의 정책결정과정이나 공공기관의 과제 평가위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학이 특성화 대학원 설립을 통해 항우연.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대외활동 경험이 많은 스타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24대학일자리센터가 8월 17일, 18일 양일간 비대면으로 ‘우수 중견.중소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반도체 전문기업인 ‘어보브반도체’(중견),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중견), 반도체 장비기업인 ‘뉴파워프라즈마’(중소)가 참여해 각 사의 현황을 소개하고 채용 분야 및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참여기업들은 허희영 총장이 직접 선정했다. 허희영 총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이들 기업을 포함한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취업에 대한 시각이 한층 넓어진 유익한 시간이었다”, “더 많은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도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2022-08-22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19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위수여식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이날의 학위수여식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직접 마주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오랜 시간 강의실 밖에서 비대면으로 공부해야만 했던 학생들에게 한 명 한 명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허희영 총장의 바람 덕분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선 모두 308명의 졸업생(학사 216명, 석사 80명, 박사 12명)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식사를 통해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해온 308명의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이제 대학이라는 온실을 벗어나 세상에 나아가 인생을 건 도전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세상의 변화를 제대로 보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변화에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면서도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자랑스러운 항대 동문으로서 꿈을 펼쳐시길 바란다”는 말로 식사를 마무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흥용 총동문회장(항공관리학과 73)이 내빈 축사를 하고 학위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사 및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이 끝난 12시부터는 강의동 108호에서 항공경영대학원의 학위수여식도 열렸다. 행사가 끝난 후, 졸업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가족 및 선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나갈 졸업생들이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길 기원한다.
2022-08-20새내기성공센터가 하계방학을 맞아 성격유형 검사와 직업흥미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 ‘흥미진진 특강’을 개최했다. ‘흥미진진 특강’은 MBTI 성격유형검사와 STRONG 직업흥미검사를 받고 결과해석 상담을 받은 후 성격유형별로 집단활동을 해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서 모두 1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기 초에도 동일한 검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받으니 그새 달라진 성향이 반영되어 결과가 달라졌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 성향을 이해하면 직업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MBTI를 활용해 흥미진진 특강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한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새내기지원팀장은 “신입생들이 다양한 성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탐색과 자기이해를 통해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새내기성공센터에서는 방학 중에도 활발한 진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집단 상담과 개별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며 흥미진진 특강처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진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2022-08-19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이 16일 에이피에이항공(주), 배워에듀테크와 항공영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을 준수해 조종사에게 필요한 항공영어능력(Communication Competency)을 함양해줄 교육과정을 개발.운영 중인 비행교육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더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영어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이후 에이피에이항공(주)은 교육컨텐츠 개발 및 평가를, 배워에듀테크는 교육플랫폼 운영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비행교육원은 자체 개발한 항공영어 과정(KAU Airline Pilot English Course : Core-Airline Entry)을 올해 두 차례 운영했으며, 오는 9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3차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제적 항공영어 과정 개발기준을 적용해 만들어진 이 과정은 항공 및 영어 전문가가 ADDIE 모형을 통해 2년에 걸쳐 개발했다. 항공사 조종사로서 필요한 지식과 영어 소통 능력을 적절히 매칭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조종사로서의 운항역량과 안전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으며,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EPTA) 4등급 이상을 취득하도록 설계됐다. 비행교육원은 이에 더해 국내.외 항공 및 영어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언어 LAB’도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비영어권 국가 항공종사자에게 적합한 항공영어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2022-08-18비행교육원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서울관광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SEOUL FESTA 2022’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선 특별히 ‘서울미래교통관(NEXT SEOUL MOBILITY)’이 마련되어 미래교통 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에 대해 소개하고 UAM의 예약-탑승수속-탑승까지의 전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에는 서울시 이외에도 국내 UAM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기관)인 현대자동차, SK, 한화,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해 미래교통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UAM 관련 연구와 교육을 활발히 수행해온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역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UAM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한국항공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개발한 UAM 시뮬레이터는 틸트로터 형식과 멀티콥터 형식의 기체를 구현해내며 UAM 제작 및 UAM 조종 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UAM 시뮬레이터 이외에 2020년 국내 최초 UAM 실증에 활용된 이항 기체도 전시했다.
2022-08-17대학일자리센터가 중견.중소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력개발(CDP) JUMP U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중견기업 취업전략 및 경력개발(CDP) 활용방안 △버크만 진단 해석 및 활용전략 △중견기업 현직자 직무토크쇼로 구성됐다. 특히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통해 점프업(JUMP UP)한 사례를 소개하며 중견.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한편, 100명의 학생에게 취업전략 수립 및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버크만 진단검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면접, 대인관계, 직무선택 등 큰 틀에서 근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확장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무조건 대기업만 목표로 삼는 것보다 중견.중소 기업에서 공백없이 경력을 쌓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8-11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8월 3일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 재난영화 <비상선언>을 함께 관람했다. 국토교통부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의 만남에는 허희영 총장과 국토교통부 재직 동문 두 명-유경수 항공안전정책과장(항공관리학과 88), 민가경 ICAO팀 주무관(항공교통 12)-도 참석했다. 이날 행신역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로 한 원희룡 장관과 항공운항학과 학생 열두 명은 영화 관람 전 카페에서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은 원희룡 장관에게 국내 항공 정책의 방향은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원희룡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취업에 불안을 느껴온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침체되고 관련 인력 취업도 어려웠지만, 현재 국제선도 절반 정도 풀렸고 앞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항공산업의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위로하고는 “국토부는 항공산업이 단순한 원상복귀가 아니라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항공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는 전 세계 민간항공 7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 있는 나라이니 여러분도 꿈을 갖고 더 크게 성장해서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과 학생들이 관람한 한국영화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초유의 항공기 테러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최근 국제선 정상화와 여름 성수기 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해 항공 안전 및 보안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는 원희룡 장관은 “국내 공항 및 항공사가 팬데믹 기간 오랫동안 운항을 줄여오면서 항공기 안전 및 공항 보안에 느슨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도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말하며, 파일럿을 꿈꾸는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에게 “오늘 이 영화가 항공 안전 및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희영 총장은 이날 원희룡 장관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항공사, 공항은 물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진출할 좋은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한국항공대는 오랜 역사 동안 지속적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항공분야 인재를 배출해온 대학이고 항공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교육과 연구를 해주시길 당부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2022-08-04항공 인재 육성의 요람의 한국항공대학교가 운영하는 대표적 청소년 과학 체험 캠프인 ‘항공우주캠프’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2년여 만에 다시 개최됐다. 항공우주캠프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조종, 관제, 무인기 등 항공 분야의 전문적 기초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위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련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기에, 그동안 청소년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 오랜만에 재개된,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초등, 중등, 고등 심화, 고등 글로벌 리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항공대 신문사’는 7월 18일 ~ 7월 22일, 5일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리더 과정’을 취재하며, 생생한 항공우주캠프의 현장을 살펴보았다. 캠프 1 일차에는 가장 먼저 허희영 총장의 축사가 열렸다. 허 총장은 축사에서 UAM과 누리호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참여자들이 미래의 항공 및 우주 분야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되길 독려했다. 뒤이어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들의 항공우주분야 기초 교육이 진행되었다. 먼저, 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장형삼 교수는 항공기 조종사 직업 소개와 비행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에 대해 강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비행기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에 관해서도 강의하였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상혁 교수는 무인 태양광 비행기의 원리와 박상혁, 배재성 교수의 50시간 이상 무인 비행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자동제어 원리를 활용한 자동 곡예비행, DEEP-STALL 원리, 이동 목표물 추종 비행 등 실제 비행 영상을 곁들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후에는, 인물 퀴즈, 초성 퀴즈, 문장 맞추기 게임 등을 하며 캠프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친해지는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을 가졌다. 2~4 일차에는 조별로 하루씩 돌아가며 전문적인 드론 및 자율 주행 교육, 관제 교육, 조종 교육을 실시했다. 드론 및 자율 주행 교육은 자율 주행 실습 교육실에서 ROS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ROS동작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터에 드론을 띄워서 명령을 내리는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에 더해 간단한 이미지 처리를 하면서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의 이미지를 처리한 후, 선을 따라서 비행하는 자율 주행을 실습하였다. 관제 교육은 관제교육원에서 진행됐다. 비행장 관제에 관한 전반적인 관제 절차 및 장비 조작 방법 등에 관해 설명 후, 정석 관제탑을 기반으로 한 관제 연습을 했다. 이와 함께 그라운드 관제석에서 항공기 생성, 택시, 허가 발부 관제 실습을 했고, 국지 관제석에서 이륙, 장주비행 항공기에 대한 이착륙 허가 관제 실습도 이루어졌다. 관제 교육을 담당한 황경배 관제교육원 교수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항공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해서 관제 실습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충실한 관제 연습을 했다. 항공종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항 관제 정비 대해 충분하고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체험 활동이 나중에 학생들이 관련 분야 (조종, 관제, 정비 또는 기타 항공물류)로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관제 교육에 참여한 정혜준 학생(고 1)은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평소에 인터넷이나 시뮬레이션으로만 접했던 관제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관제실에서 여러 체험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관제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단어나 말하는 방식에 대해 배운 것이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종 교육은 비행교육원 및 모의 비행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BATD 장비를 통해 여러 가지 비행을 컨트롤하는 방법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착륙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도 진행했다. 앞서 실시된 여러 가지 교육이 끝난 후, 한국항공대의 각 학과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여러 학과 중에 항공교통물류학부와 항공운항학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향후 진로 및 해당 직업(운항관리사 및 항공기 조종사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하며, 그동안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멘토들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해보는 멘토 - 멘티 토크쇼도 열렸다. 이를 통해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그동안 대학생과 항공대에 대해 궁금했던 점, 항공대의 입시에 관한 유용한 팁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5 일차에는 대한항공을 실제로 견학해보며, 지난 5일 동안 교육받았던 항공 관련 지식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운용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 걸친 항공우주 캠프가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은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김범석 청담고 1학년 학생은 인터뷰에서 “평소에 항공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다른 곳에서 고등학생으로서 배우는 것은 그냥 이론만 가르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도 주시는 것이 좋았다. 조종은 평소에도 쉽게 접할 수 있으나 관제탑에서 했던 활동은 정말 처음 해본 거라서 신기하고 가장 인상 깊었다. 나중에 꼭 항공대에 진학하여 본 전공으로 경영학을 이수하고, 복수전공으로 항공교통학 또는 물류학을 이수 하고 싶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관제사로 취업하여 기장님들, 부기장님들의 조종을 도와주는 일을 하거나, 경영학부에서 항공 분야로 창업할 의향도 생겼다.”라고 밝히며 캠프 활동에 대해 매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처럼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항공 및 우주 분야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뿌려주었다. 앞으로도 항공우주캠프가 더욱 활성화되어, 항공 및 우주 분야의 꿈나무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숨겨져 있던 꿈나무를 발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임성묵 기자 sk141iq@kau.kr학보사 기사 바로보기
2022-07-29항공운항학과의 하계 계절학기 수업인 ‘계기비행실습(FTD)’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한국항공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진에어로 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항공운항학과 장형삼 교수와 항공운항학과 3학년 학생 19명은 7월 27일 진에어 본사의 B-737 FTD실을 방문해 고성능 항공기의 계기비행 훈련을 실습해보며 항공운항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항공운항학과 동문인 진에어 정훈식 운항본부장(81학번)이 자리해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역시 항공운항학과 동문인 이한별 운항훈련팀장/기장(99학번)은 직접 B-737 FTD실을 소개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현장 견학에 참가한 한 항공운항학과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항공사 시스템에 입력되고 실행되는 모습을 보니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졸업한 선배 기장님이 세심하게 실습에 임하도록 도와주시는 모습에 후배들을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자랑스럽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다른 학생들도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항공사의 조직별 업무, 비행훈련 체계, 운영방식, 조종사가 갖춰야 할 역량 및 인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항공운항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항공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매 학기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대한항공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2022-07-29한국항공대학교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6일 협약을 맺고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실습 교과목을 공동 운영해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실무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같은 현장실습 교과목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대와 티맥스소프트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되어 뜻 깊다”며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디지털 인재 양성은 ‘산-학-연-관’ 모두가 당면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미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를 지닌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AI융합대학을 통해 AI.SW, 자율주행, 스마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연구인력을 배출해내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본격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행보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분야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28한국항공대에는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과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로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만나 특강과 대회를 함께 하는 한국항공대만의 특별한 비교과 행사다. 이들 행사를 더 특별하게 하는 건, 매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고 진행하는 스탭과, 대회에 나가는 참가팀이 모두 한국항공대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그야말로‘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세 가지 프로그램 중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에어버스 101’이 8월 25일 개최된다. 여름방학 기간 내내 뜨거운 열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스탭과 담당 교수-항공교통물류학부 김현미 교수,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를 만나, ‘올해의 에어버스 101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를 들어보았다.채널K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에어버스 101’, 이름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어떤 뜻인가요.김현미 교수 : 미국에선 과목 코드를 만들 때 ‘101’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입문’이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마케팅 101’은 ‘마케팅 입문’이란 뜻이죠. ‘에어버스 101’도 ‘에어버스 입문’ 정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채널K : 에어버스 101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 세 가지 중 가장 먼저 열리는데요. 나머지 프로그램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요.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각각 레벨과 내용이 다르게 포지셔닝 되어 있어요. 먼저 보잉 데이(2014년~)는 항공산업의 역사, 기술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자료를 만들어보는 개론 성격의 초급(입문) 프로그램이에요. 학년과 학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폭넓게 참여할 수 있죠. 이번에 열리는 에어버스 101(2017년~)은 항공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성격의 중급(응용) 프로그램이고요. 이 프로그램은 에어버스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인 ‘Fly your ideas’의 예선전 성격을 갖기 때문인데요. Fly your ideas는 민항기 제작 및 서비스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요. 마지막으로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2018년~)는 고급(심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학적 지식을 활용해 항공기를 실제로 제작하고 날려보는 대회예요.이렇게 성격은 다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도 있어요.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항공분야에 대해 관심을 일깨워준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결과보고서를 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항공대 다닌다는 자부심을 처음으로 느꼈다’, ‘내가 배운 항공분야 전공지식이 어떻게 실제 산업에 쓰이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학생들이 많아요. 1~3등 수상팀은 글로벌항공우주기업의 해외 본사 및 공장을 탐방하면서 강한 동기부여도 하게 되고요.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김현미 교수, 하채언 학생, 전성렬 학생, 이상학 교수채널K : 올해의 에어버스 101만의 특별한 점을 홍보해주세요.김현미 교수 : 에어버스 101 행사는 지금까지‘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는데, 학생들의 발표 내용은 매년 새로워요. 예를 들어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엔 코로나 관련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한 예로 향후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또 확산되어 항공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항공사의 비즈니스 위기를 대비해, 여객기에서 화물기, 화물기에서 여객기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항공기 좌석 설계 아이디어가 나와서 에어버스사 임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죠. 올해는 아직 본선 전이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펫코노미(Petconomy.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뜻) 시대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보여요. 해마다 달라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주제만 봐도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거죠.올해는 교내에 전시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도 색다를 거예요. 1부 개회식과 특강은 기내에서 진행하고, 2부 발표는 항공우주센터 2층에 있는 KAU 비전홀에서 실시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는 것도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이에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때는 참가팀에서 발표자 1명만 나서서 미리 준비해온 발표영상을 브리핑하고 나머지는 줌(ZOOM)으로 행사를 지켜봤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다시 대면 행사가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었어요. 꼭 참가팀이 아니어도 대면 행사를 참관할 수 있어요. 더 많은 학생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면 참가자들에겐 에어버스 101 행사만의 굿즈-에어버스 항공기모형, 키링, 클리어 파일, 스티커 등-를 나눠줄 예정이에요. 참가자 전원에게 학생활동 마일리지도 증정되고요.전성렬 학생 : 학기 중이 아니라 방학 중에 열린다는 것도 올해 에어버스 101만의 특징이에요. 학기 중에는 아무래도 내 시간과 노력을 100% 쏟기 힘든데, 방학이라 더 좋은 행사가 될 것 같아요.채널K : 에어버스 101 참가팀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한다고 들었어요. 팀 구성에 도움이 될만한 팁이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예전엔 최소 2개 학과 이상의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한한 적이 있었어요. 공과대학 학생들과 항공경영대학 학생들을 섞어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지금은 팀 구성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요. 각자의 강점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요.김현미 교수 : 학생들도 공모전에 유리한 팀 구성을 아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교보재를 제작할 줄 아는 학생, PPT 제작을 잘 하는 학생, 영어발표를 잘 하는 학생으로 팀 구성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놀라운 건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이 영어를 참 잘해요.채널K : 지난해 에어버스 101 행사 때는 에어버스 임원진이 “조금만 다듬으면 당장 계약하고 싶을 만큼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경영에 적용된 사례가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개인적으로 1회 행사 때 대상을 탄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설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요. 비행기에 타면 장거리 노선 항공기 좌석에는 모니터가 있는데, 단거리 노선 항공기엔 없잖아요. 거기에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한 태블릿 거치대를 설치해서 승객들이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었거든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아이디어 자체는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제안이라고 에어버스 임원들에게 크게 칭찬을 받은 아이디어였는데, 최근 제가 A321neo 기종을 탔다가 비슷한 거치대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채널K : 마지막으로 에어버스 101 행사에 참여 중인 혹은 참여 예정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김현미 교수 : 옛날이긴 하지만 (웃음) 제가 대학생 때 한국항공대를 다닐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작년에 학교에 부임해 에어버스 101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걸 알고 너무 기뻤어요. 글로벌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행사가 있는 대학은 국내에서 한국항공대밖에 없을테니까요. 공모전 수상여부를 떠나서 학생들이 참가자나 스탭으로 행사에 참여해 항공기 제작사 임원진, 교내 교수진, 여러 전공 학우들과 친밀히 교류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어요. 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꿀 공모전’이에요(웃음). 웬만한 외부 마케팅·광고 공모전은 예선 경쟁률이 최소 10대 1 이상입니다. 본선은 더하고요. 저희는 50팀 정도 출전해서 12팀 내외가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에서 상위 3개 팀(팀당 4명, 총 12명)이 해외탐방 기회를 얻거든요. 스탭들도 2명이나 해외탐방을 갈 수 있고요. 이런 행사가 일 년에 세 번 열리는 거니, 조금만 뜻을 갖고 지원하면 재학 중 한 번은 해외탐방을 갈 수있어요. 아직도 참여를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다면 “일단 엄두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한번 도전해보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참가팀으로 도전하기가 겁난다면 스탭으로 먼저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저는 3개 행사에 모두 스탭으로 참여해봤는데요. 스탭으로 참여해 행사를 직접 기획.홍보.진행 해보니 각 행사의 특징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이제 참가팀으로 참여해보려고요.전성렬 학생 :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스탭 경험인데요. 스탭 지원서를 쓸 때마다 제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었어요(웃음). 저처럼 특출난 능력이나 경력이 없어도 일단 지원서를 제출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2022-07-27대학일자리센터가 품질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강화 교육 6시그마(GB)과정’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16시간에 걸쳐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업무절차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단순화하고 품질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선진경영기법인 ‘6시그마’ 방법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면서, 경영혁신 및 품질관리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6시그마의 이해 △정의단계 △측정단계 △분석단계 △개선단계 △관리단계 △6시그마 요약·리뷰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원하려는 기업의 우대사항에 6시그마가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실제 직무와 연결 지은 설명 덕분에 면접에서도 관련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전공 지식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더 열심히 전공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등의 피드백을 남겼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6시그마 외에도 비즈니스 엑셀 실무 등 기업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2022-07-25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7월 19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해 ‘2022학년도 학군사관(ROTC)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중인 한국항공대학교 공군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생처 관계자들은 공군교육사령부 교육현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며 후보생을 격려했다. 이재욱 학생처장은 <삼국지>의 사마의를 예로 들어 ‘인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며 “무더위로 힘든 일정이지만 고된 훈련을 통해 ROTC 정신을 함양하길 바라며, 모든 후보생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을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하계 입영훈련에는 4학년(50기) 50명, 3학년(51기) 44명, 총 94명의 후보생이 참여했다. 후보생들은 오는 8월 5일까지 교과, 유격훈련 등 집중적인 군사훈련을 받으며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리더십을 키우고 몸과 마음을 단련할 예정이다.
2022-07-21대학일자리센터가 1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 슬기로운 방학생활’특강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내일연구소 김도윤 대표가 맡은 이번 특강에는 약 10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2022 슬기로운 방학생활’은 새내기를 포함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진로를 설정하고 자기관리 역량을 높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를 어떻게 설정하면 되는지,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방학 기간에 하면 좋은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남겼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20대학일자리센터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항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분야 릴레이 멘토링’프로그램을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취업전략 특강 △공항 공기업 멘토링 △관제, 정비, 조종, 지상직 등 분야별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공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데 취업에 도움 되는 활동과 실제 면접 질문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셔서 너무 유익했다”, “항공 분야 취업준비를 위한 정보 탐색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막막했는데 유용한 정보도 얻고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한편, 일자리센터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및 매칭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 운영하고 한국항공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취업지원 기관이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