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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영화 관람

  • 2022-08-0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8월 3일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 재난영화 <비상선언>을 함께 관람했다. 국토교통부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의 만남에는 허희영 총장과 국토교통부 재직 동문 두 명-유경수 항공안전정책과장(항공관리학과 88), 민가경 ICAO팀 주무관(항공교통 12)-도 참석했다. 

  이날 행신역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로 한 원희룡 장관과 항공운항학과 학생 열두 명은 영화 관람 전 카페에서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은 원희룡 장관에게 국내 항공 정책의 방향은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원희룡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취업에 불안을 느껴온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침체되고 관련 인력 취업도 어려웠지만, 현재 국제선도 절반 정도 풀렸고 앞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항공산업의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위로하고는 “국토부는 항공산업이 단순한 원상복귀가 아니라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항공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는 전 세계 민간항공 7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 있는 나라이니 여러분도 꿈을 갖고 더 크게 성장해서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과 학생들이 관람한 한국영화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초유의 항공기 테러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최근 국제선 정상화와 여름 성수기 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해 항공 안전 및 보안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는 원희룡 장관은 “국내 공항 및 항공사가 팬데믹 기간 오랫동안 운항을 줄여오면서 항공기 안전 및 공항 보안에 느슨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도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말하며, 파일럿을 꿈꾸는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에게 “오늘 이 영화가 항공 안전 및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희영 총장은 이날 원희룡 장관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항공사, 공항은 물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진출할 좋은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한국항공대는 오랜 역사 동안 지속적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항공분야 인재를 배출해온 대학이고 항공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교육과 연구를 해주시길 당부하고 싶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