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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구조 개편 방향 논의한 신년 학처장 워크숍

  • 2023-01-05

 

우리 대학의 학사구조와 교육과정 개편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는 허희영 총장의 주재로 3개 단과대학장을 비롯한 행정처장 전원이 참석한 학처장 워크숍이 있었다. 이번 워크샵은 비정기적 행사로 신년에 새롭게 도약하는 대학발전 로드맵 구상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오전부터 종일 개최된 워크샵에서는 교과과정 개편 교원업적평가 개정() △학사구조개편() △국제화전략 등 관련하여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새해 첫 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학처장 워크숍>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에서는 첨단학과 증설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그동안 제기되곤 했던 항공우주기계공학부와 항공전자정보공학부를 각각 두세 개의 학과 단위로 분리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경영학부의 개편방향도 논의했으며, ICAO 등 국제 인증 교육과정 등 국제화 사업의 대상을 확정했다저녁까지 이어진 오후 회의에서는 학부()에서 마련한 2023/2024학년도 교과과정의 개편안을 검토하여 유사 과목의 통폐합, 학술교류 대학들과의 학점교류를 위한 수강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난 학기에 MOU를 체결한 연세대학교와는 신학기에천문학과 우주기술’, ‘인적요인과 산업현장 안전관리등 두 과목을 공동 개설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교수의 승진과 재임용, 승호봉 등의 판정 기준이 되는 교원업적 평가지표의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의 논문실적 일변도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논문점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성과지표로 R&D 수주실적, ·단기 교과과정 개발과 대형과제 제안서 작성, 홍보 및 사회봉사, 인턴십 개발과 학생동아리 지도실적 등을 추가하고 그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대학본부는 해당 학부의 개선안과의 조정과정을 거쳐 1월 중 학사구조 개편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3월 말까지 학생회와 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개편되는 교과과정은 3월 신학기 수강 신청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신입생 모집 단위가 바뀌게 된다.

  

지난 2일 신년 하례식에서 허 총장은 교육환경의 급변에 따라 신년도에 산업계 및 수요자 중심으로 학사를 개편하고, 교원업적 평가지표를 대학에 대한 기여도 중심으로 바꿀 것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