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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새해맞이 총학생회 '하랑'과의 인터뷰

  • 2023-01-01

 

<왼쪽부터, '하랑'의 부회장 장연아, 학생회장 이정식>

 

 

  2020년부터 발발한 코로나19는 우리의 입에 마스크를 씌웠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규제하였다. 하지만 정부와 학교 등 각종 단체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모범 의식을 통해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고, 마침내 2022년에는 일상회복을 항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7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진행하였고 3년 만의 대동제와 은익체전을 실시하였다. 원래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었지만 어느새 귀중한 것이 되어버렸던 작년의 활동들을 발판삼아 새 총학생회에서는 다가오는 2023 계묘년에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새 총학생회 하랑과의 인터뷰를 학보사에서 준비하였다.

 

 

-작년 총학생회에서 잘 진행되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작년 총학생회에서의 아쉬웠던 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예산 자치제입니다.예산 자치제는 학생회비의 일부를 사용하여 학우 여러분들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적 제도입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인 만큼, 예산 자치제의 취지와 진행시기에 대해 비교적 충분하지 못한 홍보가 저조한 참여율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작년의 경험을 발판삼아 학우 분들께 제도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과 활발한 홍보를 통해 참여율을 높여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총학생회 홈페이지 운영입니다. 47대 총학생회부터 시작된 공약입니다만, 많은 학우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운영 중인 청원 게시판과 더불어 교내외 환경 관련 개선 사항을 요청할 수 있는 건의 게시판을 마련하여 학우 분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려고 합니다. 또한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전 및 공지사항 등을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작년 총학생회는 약 3년 만에 대면 학사를 운영함과 동시에 대동제와 은익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년 2월에는 제49대 총학생회의 첫 행사인 새내기 배움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간은 222일 수요일부터 224일 금요일까지 진행합니다. 전 단위가 함께 움직이는 만큼 작년 총학생회처럼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교 홍보 공모전공약은 어떤 식으로 구상 중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총장님께서도 학교 홍보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저희는 학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홍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총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공모전 수상자는 상금을 장학금으로 받게 될 예정입니다. 학우 분들의 다양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학교 홍보 공모전에서 마음껏 펼쳐주세요!

 

 

-공약은 아니었지만 추가로 더 추진하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최근 학우 분들의 의견 중에 학교 어플리케이션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희도 이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학교 측과 논의를 통해서 디자인적인 측면을 비롯하여 제대로 구현이 되지 않는 기능들을 모두 개선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비교적 최근에 인지한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진행된 부분은 아직 없습니다.

 

 

-작년에 학우 분들이 기대했던 역명 변경이 이뤄지지 않고 아직까지 학생회와 학교의 숙제로 남아있는데 올해의 계획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저희의 공약이기도 한 화전역명 변경은, 현재 총장님께서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추진 중입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고양시 내 최고의 대학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는 최고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앞세워 우리뿐만 아니라 고양시민도 역명 변경에 동의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 총학생회 역시 인근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화전역 인근 주민과의 간담회, 인근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랜 염원인 화전역명 변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우 분들께 드리는 앞으로의 각오 한 마디는.

 

우선,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학우 분들과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같이 고생한 선거운동본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제가 토끼띠인데요.(웃음) 저의 해인만큼 열심히 앞장서서 일하겠습니다.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 자치기구인만큼 직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학우 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우리의 권리를 피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학우 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irclemain1943@kau.ac.kr

박주원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