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제1회 항공 미래전략 포럼’ 개최

  • 2023-03-23


 

  우리 대학이 3월 22일 오후 7시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항공 미래전략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올해 신설한 항공우주 최고위과정(AABP)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UAM 상용화를 앞두고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UAM 인프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UAM 사업화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를 토론하는 자리였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민간항공의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해 온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정부와 업계에 UAM 발전을 위한 소통 채널을 제공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오늘 이런 포럼을 통해 산업계의 트렌드를 수렴하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 매년 두 차례 포럼을 열어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산·관·학·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특강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첫 강연자로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어떻게 준비 중인가’라는 주제로 정부 UAM 정책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며 “민간과 정부가 함께 UAM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감으로써 UAM의 상용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항공우주 최고위과정의 책임교수인 한국항공대 여형구 석좌교수(前 국토교통부 차관)가 진행을 맡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항공안전기술원 이대성 원장,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대한항공 박정우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오현웅 교수가 패널로서 참여했다. 패널들은 정부에서 밝힌 목표인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어떤 과제가 해결돼야 하는지 각 기관의 관점에서 제언했다.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발표를 지원하고 K-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상률 원장은 높은 정보통신기술 수준, 사계절 기후 여건으로 인한 비행시험 용이성 등의 장점을 가진 우리나라는 UAM 기체 연구에서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은 UAM 산업의 성공을 위해선 안전성과 경제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증 기준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대한항공 박정우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대한항공이 지난 50여 년간 쌓아온 항공운송 노하우를 UAM 사업에 적용하여 이륙-비행-착륙의 순서대로 UAM 사업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현안을 소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장성욱 부사장은 UAM 상용화를 위해선 장 부사장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플랫폼의 매칭 서비스를 통해 지상교통과 항공교통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현웅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인력수요는 높아지나 필요한 인력은 늘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학으로 영입하여 산업체 및 여러 기관의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UAM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좀 더 긴밀하게 연대하며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조선일보

에듀동아

한국대학신문

미디어펜

교수신문

베리타스알파

고양신문  

주간교육신문

KHE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