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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경영전공 외국인 유학생, ‘객실안전보안 교관 과정’ 이수

  • 2025-06-05

국제1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우리 대학 항공안전교육원에서 ‘객실안전보안 교관(Cabin Crew Safety & Security Instructor) 자격증 취득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7일, 24일, 31일 세 차례 토요일에 걸쳐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종강 이후 본국 귀국을 앞둔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연속된 주말 일정으로 특별 편성되었으며, 실무 중심의 항공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서비스경영전공 전용 훈련복을 착용하고 난동승객 제압 등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항공안전교육원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개설한 이 과정은 국내·외 항공사 객실 승무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민간 자격증 과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기내에서의 위협 상황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객실안전보안 교관 자격증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향후 자국 항공사에 취업하거나 관련학과 교수로 진출할 때도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국제2
 

  교육과정은 △국내·외 항공보안법 △기내 불법방해행위 대응조치 △기내 행동탐지요령 △항공기 내 보안요원 역할 △객실 안전 및 보안 관련 최신 규정 △항공보안 심리 △비무장 공격 및 방어 기술 실습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준을 반영한 최신 사례도 함께 다뤄졌다. 특히 ‘기내 난동승객 제압 실습’은 모든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 냈다.

 

  이번 교육에는 서비스경영학과 외국인 전용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들도 과반수가 참여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학위 취득 후 본국에서 항공 관련 교육자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번 경험이 향후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 항공사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실무에 기반한 교육 덕분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