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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술교육원, 2025 입학식 개최…대한항공과 손잡고 차세대 항공정비사 양성

  • 2025-03-07

단체사진 2(홈피)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 3월 7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항공 MRO(항공기의 정비‧수리‧개조)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항공기 시스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산업체 수요에 맞춘 항공정비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입학한 2025학년도 항공기술교육원 신입생은 모두 104명으로 △2024학년도부터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항공정비 실습을 하는 ‘국내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과정’ 신입생 73명 △미국 유수의 항공전문교육기관인 USAA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비사 면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미국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과정’ 신입생 6명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대상의 ‘고교위탁과정’ 신입생 25명으로 이뤄졌다. 

 

  입학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강태곤 기계공학전공 주임교수, 김성길 항기원 원장, 김종복 항기원 부원장이 참석했으며 대한항공의 차재영 정비훈련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입생 선서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기 운항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항공정비가 ‘예방 정비’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정비’로 진화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한 항공정비가 기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가운데, 항공정비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항공과 협업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FAA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을 통해 미국 진출이 가능하며 △자체 교수진이 개발한 <항공기술영어> 교재를 활용하고 △국내 모든 항공사 및 정비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비교육과 분명히 차별화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축사를 한 차재영 대한항공 정비훈련원장 또한 “대한항공이 쌓아온 수십 년의 항공정비 노하우를 반영하여 대한항공 실습장에서 이뤄지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수료할 여러분은 앞으로 충분히 실력 있는 항공정비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를 통해 25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연간 350대의 엔진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엔진 정비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에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1993년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었지만, 그 뿌리는 더 깊다. 우리 대학은 1952년 설립 당시부터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항공기 조종, 통신, 정비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공과대학에 항공 MRO 전공을 신설하여 학부 과정에서도 항공 MRO 분야를 가르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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