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교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센터장 : 곽재수 교수)를 개소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2월 13일 교내 연구동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곽재수 교무처장, 이재욱 기획처장 등 우리 대학 교직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우주사업부장, 오동욱 HR 실장, 윤삼손 항공엔진사업부 연구소장, 김지수 기반기술연구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우리 대학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를 맞아 양 기관 간 산학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올해는 항공우주공학과 곽재수‧고상호 교수, 기계항공공학과 문희장 교수 등 교내 3개 연구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및 우주사업부와 공동 연구를 시작해 내년부터 과제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두고 국내 대표 우주항공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공동 연구과제에 많이 참여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원 우주사업부장은 “항공우주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한국항공대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에 관련된 모든 기술을 교육‧연구하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국 중요 대학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상호 윈윈(WIN-WIN)하는 산학과제를 개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 이후에는 연구동 108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우리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산학장학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학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에게는 등록금 실비, 생활지원금(석사 180만원/월, 박사 250만원/월), 연구비(논문당 250만원), 기타 태블릿, 이어폰 워치, 노트북 등이 지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단, 수혜 기간의 2배수가 되는 기간 동안 의무 근무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