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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에게 전한 조용한 격려… ‘디톡스 명상대회’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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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새내기성공센터가 지난 5월 21일 교내 A300 항공기 앞에서 신입생을 위한 특별한 행사인 ‘디톡스 명상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6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기’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제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이 자신과 마주하고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폰, SNS와 같은 끊임없는 자극에 노출되고 과제에 지쳐갈 신입생들에게 ‘잠시 멈춤’의 가치를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입생 멘티와 재학생 멘토가 한 팀을 이룬 18개 팀, 86명의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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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심박수 안정도를 10분 간격으로 측정하여 기록된 표준 편차를 바탕으로 상위 팀을 선정했다. 

 

  1위는 ‘멍멍왈왈야호야호’ 팀의 오민준 멘토와 멘티들이 차지했다. 참가자인 박세은 멘티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온해지는 나를 느꼈다”며 “대학생활의 시작을 이렇게 조용히 열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새내기지원팀 윤광남 팀장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이 이번 디톡스 명상대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힐링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