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2박 3일 동안 태백 오투 리조트에서 ‘2025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새내기 배움터(이하 새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새터는 한국항공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중심’이 주최했으며,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월 1일(토) - 새터의 시작, 새로운 출발
새내기 배움터는 태백 오투 리조트 도착 후 성범죄 예방 교육으로 시작됐다. 2박 3일간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행사인만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신입생들도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이어서 저녁 식사 후 중앙운영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서는 행사 진행을 맡은 주요 인원들이 소개되었고, 신입생들에게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이 제공됐다. 이 날 오후 8시부터는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부모, 에어락, 활주로, 재징유, 올뮤, 줄울림 등 총 6개 동아리가 약 2시간 동안 무대를 꾸몄다. 각 동아리들은 밴드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중앙운영위원회 주관 행사가 이어졌다. 각 학과별로 한국항공대학교 FM(학교 고유의 응원 구호)을 외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가장 잘한 신입생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한 항공경영 대학 신입생이 학과 슬로건인 ‘창공비상’을 ‘비상착륙’으로 잘못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 이후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친목 도모 시간을 끝으로 첫째 날 일 정이 마무리 되었다.
3월 2일(일) - 새내기들의 선택, 동아리 박람회
둘째 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동아리 박람회가 열렸다.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하기 위해 광대와 끼, KAUAO, 농구부, 축구부, 보잉, 활공회, 태권도부, IVF, 도스, 랩플레인, 활주로, 줄울림, 에어락, 올뮤, 우리부모, 재징유, 알피네, 학군단, 학생 활공회, MAC, SRS, 라퓨타, 아스트로체이서, 방송국, IPR, IKAU, 픽쳐 총 27개의 동아리가 참가했다. 신입생들은 교내 다양한 동아리들을 경험하며 자신이 관심있는 동아리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 동아리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점심식사 후 학부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각 학부 학생회가 주도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신입생들은 학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학생복지회 주관으로 공학용 계산기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3월 2일(일) - 열광의 밤, 기리보이 공연
오후 7시부터는 비밴드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광대와 끼의 무대를 시작으로 알피네, 랩플레인, 도스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신입생들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새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신입생들이 가장 기대하던 기리보이의 공연이 시작됐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에서 기리보이는 특유의 감성과 에너지를 담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신입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며, 이번 새터의 하이라이트로 남았다.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는 동아리들의 방돌이가 진행됐다. 올해는 ‘입장주’나 ‘퇴장주’와 같은 술 강요 문화를 없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방돌이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방돌이가 끝난 후, 마지막 친목 도모 시 간을 가지며 새터의 둘째 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 신입생은 “밥도 맛있고,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월 3일(월) - 학교에서 만나요
마지막 날인 3월 3일(월)은 버스타고 학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됐다. 신입생들은 2박 3일 동안 새롭게 친해진 학우들과 개강 후 학교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새내기 배움터에서의 좋은 추억을 안고 무사히 귀가했다.
중앙운영위원회의 소감
중앙운영위원회는 이번 새터를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마무리하였다. 총학생회, 학생복지회, 동아리 연합회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동아리 연합회 비대위원장 이준화(교물 22)는 “25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처음 맞이하는 자리에 동아리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동아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동아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하며 새내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학생복지회 부회장 김민준(전정 21)은 “학생복지위원회는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믿고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새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 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장 윤준석(스드공 22)은 “안녕하세요 제51대 총학생회장 윤준석입니다. 이번 새내기배움터는 학사구조개편 이후 새로운 체계를 정립하며 진행한 첫 행사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 와 중앙운영위원회 그리고 각 학(부)과 학생회가 협력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전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며 총학생회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단과대 체계로서의 새터로 기존에 있던 체계나 운영 방안을 처음부터 고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학 (부)과 회장단들이 새로운 단과대 체계에 협조를 잘해주어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말도 남겼다. 2025학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새내기 배움터는 신입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새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인연을 만든 신입생들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 더욱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이상엽 기자(sylee3023@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