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이 사회적기업 ‘크레몽(CREMONDe)’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레몽(CREMONG)은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용 콘텐츠 제작,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특히 교육, 청소년, 환경, 문화예술 등 공공적 가치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4월 29일 교내 항공우주센터 스페이스 라운지에서 열렸으며, 송미경 평생교육원장과 오은강 크레몽 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플랫폼 공동활용 등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미경 평생교육원장은 “최근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여, 학교와 민간이 협력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은강 크레몽 대표 또한 “한국항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 협의체 구성, 성과 공유 및 신규 과제 발굴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과 사회적기업 간의 연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5-02우리 대학 직원노동조합이 4월 29일 오전 우리 대학 항공우주센터 1층 스페이스 라운지에서 ‘산불 피해 교직원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최근 일어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을 돕고자 전체 교수와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직원노동조합은 4월 24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항공우주센터 1층 스페이스 라운지에 모금함을 두고 자유롭게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에는 직원노동조합이 마련한 커피와 도넛도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었다. 이번에 조성된 성금 354만원은 부모님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직원(시설관리팀 안상중 과장)에게 전달되어 가족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직원노동조합은 사전에 피해 접수를 하고,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지원 대상자를 신중히 선정했다. 향후에도 모금액 및 사용 내역을 교직원 공지사항을 통해 투명히 공개할 예정이다. 황의환 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하는 마음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노동조합이 교직원 대상 모금 행사를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학교 전체 모금 행사로 이어져 구성원 간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연대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4-29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이 4월 29일 오전 11시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목표로 기획된 ‘학식먹자 이준석’이라는 참여형 플랫폼에서 대학별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 행사다. 우리 대학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선정된 첫 번째 대학이다. 이날 이준석 의원은 학생식당을 찾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만남은 정치, 사회, 진로, 대학 생활 등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행사 내내 폭넓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과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 의원도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가 끝나고 나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가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의도에서 벗어나서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청년 세대와 만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우리 대학 반도체신소재전공 황완식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미국화학회(ACS‧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행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 최신호(2025년 4월, Vol. 7, Issue 8) 표지 논문(Cover Article)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연구의 독창성과 실용성, 학문적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지원하는 특화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대학 황완식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KAIST 조병진 교수 연구팀, 한국전기연구원 김형우 박사 연구팀, 동아대학교 김정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공동 제1저자는 류희중‧김선재 연구원, 교신저자는 황완식 교수이며, 연구 논문 제목은 'Formation of Ga₂O₃ and NiO Thin Films at Low Process Temperatures for PN Heterojunction Diodes' 이다.* 사진 위쪽부터 황완식 교수, 류희중 연구원, 김선재 연구원 이번 연구의 주요 성과는 ‘산화갈륨(Ga₂O₃)’이라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저온 공정으로 이종접합 다이오드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인한 점에 있다. 기존 반도체 소자는 주로 실리콘(Si)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산화갈륨은 실리콘보다 넓은 '밴드갭(Bandgap)'을 갖고 있어 높은 전압을 견디는 데 유리하다. 이 때문에 산화갈륨은 전기차, 철도 등 고전력이 필요한 첨단 분야에서 미래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방사선 저항성이 높아,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산화갈륨을 활용한 소자를 제작하려면 매우 높은 온도(900℃ 이상)에서 공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고온 공정은 생산비용을 높이고, 열에 약한 다른 재료들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을 만들었다. 이에 우리 대학 연구팀은 '스퍼터링'이라는 공정을 이용해 산화니켈(NiO)과 산화갈륨 박막을 400℃ 이하의 저온 공정으로 적층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공정을 통해 제작된 이종접합 다이오드는 정류 특성(전류의 방향을 제어하는 능력)과 절연 파괴 거동(전압이 높을 때 재료가 견디는 성질) 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황완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산화갈륨 기반 소자와 다양한 저온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논문 링크 : https://doi.org/10.1021/acsaelm.5c00092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