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항공전자공학과의 오희재 석사과정 수료생(지도교수 나종화)이 대표이사로 있는 ㈜디앤샤인(D&Shine)이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산업 전반의 탈탄소 기술 혁신과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순환경제 모델을 비즈니스에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앤샤인은 공공안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능형 IoT 비상벨’은 자가진단 기능을 도입해 점검 인력의 차량 출동을 연간 180회 줄임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약 5.4t 감축하는 데 기여했다. 제품 1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kg에서 45kg으로 약 10% 감소했으며, 저전력 회로 설계를 통해 전력 사용량 15%, 유지보수 비용 23.7%를 절감했다. 또한 제품 외피에 재활용 ABS 소재를 15% 이상 적용하고 폐제품의 80%를 재자원화하는 것으로 자원 순환형 생산 구조를 구축했다.
디앤샤인은 이밖에도 미세먼지 신호등과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등 도시형 IoT 기반 환경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며 친환경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희재 대표이사는 “기술은 사람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를 넘어 사회 전체의 책임을 실현해야 한다”며 “기술을 통해 환경과 사람, 도시가 함께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