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물류전공 이제은, 이동건, 이찬울, 최원영 학생이 종합물류기업 LX 판토스가 2025년 처음으로 개최한 『NEXT-ESG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우수상(2등)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넘어, 물류산업과 ESG의 접점을 모색하는 뜻깊은 도전에서 이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NEXT-ESG 아이디어 챌린지』는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물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에게 도전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44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며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였다.
본선은 8월 1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LX판토스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예선을 통과한 단 10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본선 진출 팀들은 각기 다른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LX판토스 내부 전문가로부터 총 6주간의 집중 멘토링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실무자들과 아이디어에 대해 심도 깊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현실적용 가능성과 혁신성을 더욱 강화해 나갔다.
우리 대학 팀은 ‘다시 돌아오는 가치, 순환하는 ESG’라는 주제에 맞춰 MODU-PAL(모듈형 파렛트 시스템)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일체형 파렛트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손상된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통해 폐기물 감소와 자원 절약이라는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상 후 학생들은 “신입생 시절부터 ‘학교를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는 목표를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물류 분야에 대한 실무적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앞으로도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LX판토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육상·해상·항공 운송은 물론, 창고 보관, 국제 특송 등 전 영역에 걸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NEXT-ESG 아이디어 챌린지’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미래 물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발굴과 ESG 기반의 물류 혁신 실현이라는 큰 그림 아래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리 대학 물류 전공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성과 실천력이 국내 우수의 물류 기업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
임성묵 기자(sk141iq@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