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의 전통적 교원 친목 모임인 한수회(회장 황호원, 항공교통물류학부)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되었던 정기모임을 지난 15일 저녁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새로운 항대 가족이 된 신임 교수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임교원의 과반수의 회원이 함께 하여 자리를 빛 내주었다.
(사진: 인사를 나누고 있는 신임 교원들)
특히 신임 교수로 부임한 박수현, 이유철 교수의 각오에 이어, 석좌교수로 부임한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인사를 전해들을 수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한 층 더해졌다.
우리 대학의 저명한 전통인 한수회는 한국항공대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매 학기 초 개최되는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며 학교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의사소통 시스템이 대표적인 한수회의 순기능으로, 우리 대학 교수님들의 학교에 대한 애착과 긍지를 엿볼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모임이다.
한수회는 한강의 옛말 “한수(漢水)”에서 유래한 이름이로, 한국항공대 교원들이 순수한 친목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신임 교수 환영, 퇴직 교수 환송, 경조사 등 모든 역사를 함께해왔기에 교원 간의 돈독한 분위기와 화합 촉진이 가능하였다. 이 날 황호원 회장은 “Of the KAU, By the Professor, For the 한국항공대 교수”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며 또 다른 화합과 상생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