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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 K-푸드·할랄푸드·기내식 아이디어 경쟁 펼쳐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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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과 ㈜한진이 공동 주관한 ‘제2회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 5월 26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한진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올해 공모전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K-푸드·관광·농협·유통·식음료·물류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형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전은 △할랄푸드 활성화 캠페인 △K-푸드 홍보 전략 기획 △기내식 상품 기획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과 운영 전략, 글로벌 브랜딩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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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총 4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할랄푸드 활성화 캠페인 분야에는 4개 팀, K-푸드 홍보 전략 기획 분야에는 3개 팀, 기내식 상품 기획 분야에는 3개 팀이 진출해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적합성·창의성·타당성·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와 조현민 사장을 비롯한 한진 임원진,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농협물류·GS리테일·매일유업 등 관광·물류·유통·식음료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학생의 여행 유형과 소비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기내식 콘셉트를 제안한 ‘기내도령’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브랜딩 전략을 발표한 ‘디핑하나로’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교육·사전 체험·KMF 인증 지원을 연계해 할랄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제안한 ‘할랄이자뿌스요’팀과, 편의점 앱을 활용한 기내식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를 선보인 ‘요술램프 지니’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가, 최우수상은 우리 대학 총장이 직접 시상했으며, 우수상은 각 분야 심사위원이 맡았다. 수상팀에게는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고, 대상팀에는 4주간의 ㈜한진 현장실습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대상을 받은 ‘기내도령’팀은 대학생 소비자들이 여행 과정에서 원하는 경험 요소에 주목했다. 여행 목적과 동행 유형에 따라 기내식 선택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기내식 콘셉트를 제안했다. SNS 공유 요소와 참여형 구성까지 함께 설계해 젊은 소비층의 여행 문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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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을 받은 ‘디핑하나로’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다. 이 팀은 지역 특산물을 소스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관광 상품과 글로벌 소비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 라운지와 기내 콘텐츠, 글로벌 SNS 챌린지, 해외 K-푸드 행사 등을 연계한 단계별 브랜딩 전략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소스 콘셉트도 함께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할랄이자뿌스요’팀은 국내 외식업 종사자들이 할랄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전 체험, KMF 인증 지원을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할랄푸드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증 절차 부담을 줄여 K-할랄푸드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아이디어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팀인 ‘요술램프 지니’팀은 편의점 앱 기반의 기내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안했다. 탑승 전 모바일 앱을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개인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해 MZ세대 소비자들의 개인화 소비 트렌드와 여행 경험 수요를 반영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산업 현장과 소비 트렌드를 세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총평에서 “수상팀들은 핵심 아이디어에 집중해 이를 더 깊이 발전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회사에서든 창업에서든 결국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얼마나 명확하게 보여주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모두 발표를 잘 해주어서 기대 이상의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고, 역시 우리 한국항공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우리 대학과 ㈜한진은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