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이 1월 5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들이 참석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학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신년하례식은 우리 대학의 전통에 따라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구성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건네며, 새로운 한 해를 함께 열어간다는 의미를 나눴다.
이후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과 국회의원 한준호 의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철 원장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들은 허희영 총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항공·우주 산업과 맞닿아 있는 우리 대학의 역할과 그간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산업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연구 거점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축하 영상 상영 후 단상에 오른 허희영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년하례식과 함께 제10대 총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 4년간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 속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캠퍼스 환경 개선과 학사 구조 개편, 제도 정비와 신규 사업 추진 등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과제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이 캠퍼스 문화의 변화와 재정 여건 개선, 입시 경쟁률 상승과 재학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학생 만족도 상승과 이에 따른 구성원들의 자긍심 회복을 짚으며, 이러한 흐름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2026년을 맞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전공자율선택제의 안정화를 위한 교과과정 개편을 언급하며, 단과대학별 논의를 거쳐 거교적 틀에서 정비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융합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디지털 전환과 급변하는 대학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글로벌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허 총장은 올해를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으로 규정하며, 국제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해외 대학과의 학생 교류, 공동 연구, 국제기구와의 협력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캠퍼스 인프라 확충을 언급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항공기술교육원·항공안전교육원 교육생 증가, 대학원 실험·실습 공간 부족 문제를 짚으며, 교육과 연구에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포함한 중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 총장은 대학 홍보와 대외활동 강화를 통해 교육·연구 성과와 대학의 잠재력을 학계·산업계·정부·국제사회에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학술대회와 포럼, 경진대회 개최를 비롯해 학생들의 대외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허 총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사람이 곧 대학이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대학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수·직원·학생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다할 때 대학이라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교직원 복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신년사 이후에는 학처장단 소개가 이어졌으며, 총장과 교수 대표, 직원 대표, 학생 대표가 함께하는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돼 새해의 출발과 대학의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는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념 떡과 선물이 전달됐고, 점심시간에는 교내 학생식당에서 무료 떡국이 제공되어 모든 교직원이 함께 새해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신년하례식은 새해를 맞아 대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