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디자인칼리지가 9월 26일 교내 광장에서 ‘2025 전공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은 물론 다전공·융합전공·전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에게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이 올해 신입생부터 전면 도입한 전공자율선택제는,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2학년 진급 때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학사제도다. 이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드림디자인칼리지도 신설되어 신입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공페스타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 속에서 신입생들에게 각 전공의 특성과 학문적 방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행사에는 18개 전공과 유관 사업단이 참여해 △재학생맞춤형 고용서비스 홍보 △전공별 일대일 상담 및 체험 부스 운영 △선배와의 전공 상담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전공별 부스에는 학부 연구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해 전공별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을 제공했다.
공과대학과 AI융합대학은 위성 모형 전시와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통해 전공의 매력을 알렸으며, 항공경영대학은 모의주식투자대회와 전공 퀴즈 이벤트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새내기지원팀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며 학년별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안내했고,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김승우 학생(AI융합대학 25)은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 보며 나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홍준서 학생(자유전공학부 25)은 “선배들과의 상담이 현실적이고 진솔해서 전공 선택에 대한 막연함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황완식 드림디자인칼리지 학장은 “전공 선택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전공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700여 명이 참여하여 전공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하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