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과 역 주변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가 23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9월 월례회의를 열고 학생 위원 추가 위촉, 활동 진행 상황 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광회(항공‧경영대학 25), 김나혜(항공‧경영대학 25), 유재민(AI융합대학 25) 학생이 허희영 총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고 학생 위원으로 합류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위촉으로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TF 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어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가 TF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청소 완료, 한국항공대역 역사 내에 있던 ‘화전담소’ 공간 철거, 고양특례시 도로건설사업소 회신 내용 등 그간의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후속 과제도 제시됐다.
학생위원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역 내 쓰레기통 부족 문제와 개선 방안, 인근 CCTV 설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홍석담‧유재민 학생과 백승우 졸업생은 등 위원들은 이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 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우리 대학 관계자와 화전동·대덕동 주민자치회 등 TF 위원들이 쓰레기통 설치·유지 관리, CCTV 도입의 실질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문제 해결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가능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항공대는 지역의 일원으로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공동위원장인 허희영 총장과 이병순 화전동주민자치회 회장 이외에도 부위원장 송미경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 관계자와 학생위원, 화전·대덕동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오는 10월에도 월례회의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