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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하루, ‘KAS×AAP Family Day’ 우리 대학에서 열려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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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4일,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한진그룹 가족들이 우리 대학 캠퍼스를 찾았다.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한 ‘KAS×AAP Family Day’ 행사는 약 270명의 가족이 항공 분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시간이었다. 

 

  ‘Family Day’는 2019년부터 한진그룹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계열사별로 시행해 온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한국공항(주)과 아시아나에어포트(주)는 올해 같은 한진그룹 소속인 우리 대학에서 항공분야 교육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Family Day 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Family Day에 참여하면서 부모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항공이라는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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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대강당에서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항공에 대한 꿈을 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공항㈜ 이수근 대표이사는 “내년 연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앞두고 올해 행사는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가 함께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아시아나에어포트의 새로운 가족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오늘만은 학교와 학원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며 부모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아시아나에어포트 정해룡 대표이사 또한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가 처음으로 Family Day를 함께 하게 된 오늘은 회사 화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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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이수근 대표이사

 

  이어서 준비된 퀴즈 시간에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며 항공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우리 대학 캐릭터 ‘마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어린이 뮤지컬 <마하랑 떠나요 – 수도SONG 세계여행>이었다. 공연은 조종사 마하와 소녀 윤아가 세계를 여행하며 각 나라의 수도, 인사말, 전통문화를 배우는 구성으로, 아이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교육과 재미를 함께 담은 이 공연은 교내 투데이아트홀에서 열려, 관람 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캠퍼스 주변을 함께 산책하기도 했다. 동시에 진행된 3D 입체 항공기 만들기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풋살장과 A300 항공기 주변에서 다양한 가족 이벤트가 이어졌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미션 활동도 마련되어, 그동안 바쁜 일상에서 놓쳐온 소중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내가 속한 일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한진그룹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세대 간 공감과 연결을 이루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그룹 내 계열사와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분야 대중화와 가족친화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