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지난 4월 22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교수진이 참석하였으며, KARI 측에서는 임종빈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정부가 발표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과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은 국가 전략에 부응하여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정부는 관련 정책을 통해 대학과 출연연 간의 벽을 허물어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공동 연구 거점 조성, 우수 연구 인력의 상호 파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실(Joint Research Lab), 공동연구소(Joint Research Center), 그리고 인력교류형 사업 등의 추진이 가능해지며, 우수 연구자가 상호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한 ‘5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2045년까지 우주항공 전문인력 3만 명 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대상 우주문화 확산 프로그램부터 고급 R&D 인력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형 인재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양 기관은 이런 정부의 취지에 맞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 실무 차원의 협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