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신중년대학’ 개강식이 12일 오전 10시 우리 대학 비전홀(Vision Hall)에서 열렸다. ‘신중년대학’은 우리 대학을 포함한 관내 4개 대학이 시의 지원을 받아 고양특례시에 거주하는 50~65세 중장년층에게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중년대학은 공통과정인 신중년 뉴커리어 설계 특강 이후 각 대학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특화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번 하반기에는 △우리 대학 ‘(경력단절 여성 대상) 과학지도자 양성 과정’ △농협대 ‘허브마스터 과정’, ‘도시농업 과정’ △동국대 ‘드론 조종 및 뉴미디어 영상편집전문가 과정’, ‘신중년을 위한 삶의 재디자인 코칭’ △중부대 ‘신중년! 인문학을 탐하다’ 등 6개의 대학별 특화과정이 열린다.
이날 개강식에는 각 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습자 145명 이외에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희영 총장과 각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오신 여러분이 수십 년 만에 돌아온 캠퍼스와 강의실에서 다시 배움을 누리고 친구를 만나며 남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고양시민을 위해 이런 뜻깊은 과정을 만들어주신 고양특례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균 연령이 높아진 요즘에는 50~65세의 신중년이 새롭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관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신중년 여러분을 지원하는 신중년대학 과정을 만들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도전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고양특례시가 지난 2022년 우리 대학을 포함한 관내 4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처음 운영한 신중년대학은 매 학기마다 새로운 주제의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청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https://www.goyang.go.kr/edu)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