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 아카데미’(원장 :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올해도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탰다. 박세두 CEO 아카데미 총동문회장((주)아이엠시티 대표)을 비롯한 동문들은 지난 5월 26일 교내 운동장에서 열린 ‘2017 CEO 총동문회 춘계 체육대회’ 행사에서 이강웅 총장에게 직접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세두 CEO 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은 지난 3월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날도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추가로 기부했다. 올해 입학한 9기 원우회 회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1,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CEO 아카데미 2기 수료생으로서 우리 대학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온 세무법인 석성의 이봉구 경기북부지사 대표세무사도 이날 2,0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강웅 총장은 학교를 대표해 기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 CEO 아카데미는 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과정으로서, 지역사회의 중소기업인,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의 상호교류를 돕고 있다. 2010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9기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며, 그동안 약 400명의 원우회 회원을 배출하는 등, 경기북서부 지역의 산.관.학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봄.가을에 체육대회를 열어 동문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약 130명의 동문이 참석해 모처럼 화창한 날씨 속에 체육대회를 즐겼다. 줄다리기, 바둑, 족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치르고 종목별 점수를 합산한 결과, 우승은 6기 동문들에게 돌아갔다.
2017-06-13김인배.정선이 동문 부부의 기부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제막식이 지난 1월 18일 교내 강의동에서 개최됐다. 항공통신공학과 77학번 동기인 김인배.정선이 부부는 현재까지 총 1억 3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신축 강의동 1층에 있는 강의실 두 곳을 부부의 이름을 따 각각 ‘김인배 강의실’, ‘정선이 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에는 김인배.정선이 부부와 이강웅 총장,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 백중환 기획처장, 김열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김인배 대표는 1994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서, ㈜텔레웍스를 창립해 다양한 무선단말과 각종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텔레웍스는 최근 몇 년간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안전 IoT, 농작물 재배를 위한 생장 IoT, 재난재해 방지를 위한 환경 IoT 등 무선단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IoT 전문 R&D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정선이 교수는 두원공과대학교 정보통신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최근 퇴직했다. 부부는 “학창시절 모교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작은 힘이지만 보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강웅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두 분의 뜻을 받들어 학교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아주경제☞이투데이☞메트로신문☞기호일보☞중부일보☞머니투데이☞한국대학신문
2017-01-20올 한 해도 많은 기부자들이 한국항공대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후원해주셨다. 고마운 기부자분들의 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10회 동문 방문 및 김우재 동문 특강 10회(61학번) 동문들이 10월 10일 모교를 방문했다. 이강웅 총장과 백중환 기획처장은 김우재 동문을 비롯한 동문 11명을 반갑게 환영한 후, 동문들과 함께 모교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강의동, 연구동,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등 새로 지어진 건물 및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동문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발전기금 920만원을 전달했다.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귀하게 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캠퍼스투어가 끝난 후에는 김우재 동문(통신관제 61·무궁화유통그룹 회장)의 특강이 강의동 108호에서 열렸다. 김 동문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무궁화유통그룹의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회장을 역임했다. 김 동문은 이날 특강에서 해외진출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소개하는 한편, 자신이 가진 성공 철학을 들려주었다. 특히 “신념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끈기 있게 한 우물을 파야 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CEO 아카데미 동문들 연이은 기부 행렬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인 CEO아카데미(책임교수 허희영)는 매 학기마다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학교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CEO아카데미는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지의 우수중소기업 경영인들과 전문가들의 모임으로서, 경기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산·관·학 허브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8기가 수료하였으며, 약 300명의 CEO 및 전문가를 동문으로 두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김진호 ㈜오엠코리아 대표이사(CEO아카데미 1기)가 1,500만원(1,000만원은 추후 전달식 실시 예정), 유병곤 ㈜청호테크 대표이사(항공전자공학과 84·CEO아카데미과정 8기)가 500만원, 오대운 ㈜네이처닉 대표이사(CEO아카데미 6기)가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모아주신 발전기금 및 장학금은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우연히 주운 돈 기부한 이계선 미화반장 “처음부터 내 돈이 아니었는걸요. 주인이 안 나타난 것뿐인데, 욕심 부리지 말고 기부하자 했지요.” 이계선 미화반장은 어느 비오는 날 우연히 큰 돈이 든 돈봉투를 주웠다.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지만 6개월 동안 돈을 분실했다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경찰서에서는 규정에 따라 최초 습득자인 이계선 반장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어찌 보면 ‘공돈’이건만, 그는 300만원이 넘는 큰돈을 갖지 않기로 했다. 대신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 대학에 근무한지 이제 1년 6개월을 맞았다는 그는 우체국 공무원으로서 정년퇴임을 한 후, 한국항공대로 재취업을 했다고 했다. 한국항공대는 경의선을 탈 때마다 늘 지나치던 대학일 뿐이었지만, 이제 그에게 남다른 의미의 학교가 되었다. 이곳에서 그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의 내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작은 기부금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2016-12-21한국항공대학교에는 타지에서 올라온 학생들을 자식처럼 보살펴주며 장학금까지 후원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벌써 20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돕고 있는 학교 주변 하숙집 아주머니들의 모임, 고양장학회다. 학교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면 이분들은 언제나 이렇게 답한다. “자식 같은 아이들이잖아요. 많이 돕지도 못했는데 부끄럽기만 합니다.” 고양장학회는 매년 7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도 14명의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을 학생은 매 학기마다 선발되며,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운데 학부(과)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한다.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처음 고양장학회를 만든 것은 1995년이었다. 당시 한국항공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다는 소문이 돌자 아주머니들은 학생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했다. 그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주머니 네 분이 ‘고양장학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매달 5만원씩 적금을 부어 목돈이 되면 연 초에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고, 1996년 1월 첫 장학금 150만원이 한국항공대에 전달됐다. 모임의 대표로 장학회 결성을 제안한 최삼옥(68) 씨는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돕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29년째 하숙을 하고 있다는 김산월(75·여) 씨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공부를 잘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 덕분에 우리 가족이 먹고 살았으니 어려운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온정은 차츰 학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또 다른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하나 둘 장학회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회원이 10명으로 늘어났다. 장학금 액수도 차츰 늘어 700만원 규모가 됐다. 그동안 고양장학회 아주머니들이 기부한 장학금은 모두 9,000여 만원으로, 190여 명의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아주머니들의 도움을 받았다. 최 씨는 “종종 학생들로부터 고맙다는 편지를 받는다. 편지를 받으면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기억해주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고양장학회 아주머니들의 따뜻한 진심이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도 분명 전해졌을 것이다. 한국항공대학교와 고양장학회의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
2016-12-21김진호 (주)오엠코리아 대표이사가 10월 21일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진호 대표이사는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과정(책임교수 허희영) 1기 출신으로서, 물류장비 렌탈 및 판매업체인 (주)오엠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주)오엠코리아는 CJ-GLS를 포함한 국내 약 500개 업체에 물류장비를 렌탈 및 판매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주)파워에너지를 통해 재생충전기를 수입, 공급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해 있다.
2016-10-28올해 입학 40주년을 맞은 76학번들을 위한 ‘40주년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 행사가 7월 6일 오후 4시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홈커밍데이 행사는 캠퍼스 밖에서 한국항공대의 이름을 높여온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모교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6학번 동문 172명 중 46명이 자리해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반가운 얼굴들과 조우했다. 이강웅 총장(항공전자공학과 76)은 동기들을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았다.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동문들과 함께 삼삼오오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동문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에선 76학번 동문들의 졸업 사진이 담긴 영상이 흘렀다. 동문들은 영상 속에서 서로의 졸업 사진을 확인하고는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캠퍼스투어를 함께 했다. 항공전자공학과, 항공통신공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항공관리학과, 항공운항학과의 5개 학과 동문들은 새로 지어진 강의동과 연구동 등 모교의 발전상을 살펴보며 진심으로 반가워했다. 2부에서는 이강웅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대학현황 브리핑이 있었다. 이 총장은 76학번 동문들에게 지난 30여 년간 모교가 이룬 눈부신 성과에 대해 찬찬히 소개했다. 76학번 동문들은 이에 화답하듯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발전기금을 우리 대학에 전달했다. 만찬 후에는 76학번 동문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앞으로 나와 소회를 밝히고 그간의 안부를 전했다. 76학번 동문들은 마치 4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환호하며 서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40주년 홈커밍데이를 처음 제안했던 장형삼 동문(항공운항학과 76)은 존 덴버의 ‘Back Home Again’이라는 노래를 모두에게 들려주며 “이 노랫가사처럼 집으로 돌아와 오랫동안 잃어버린 친구를 만난 기분”이라며 행사를 준비한 모든 대학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학생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기타 동아리 줄울림, 마술 동아리 조커, 밴드 동아리 활주로가 76학번 선배들의 열띤 호응 속에 무대에 섰다. 특히 마지막 공연을 맡은 활주로는 활주로 멤버들과 함께 대학시절을 보낸 76학번 동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당시 보컬을 맡은 배철수 동문(항공전자공학과 72)과 함께 대학가요제, 해변가요제 등에 출전했던 박홍일(항공운항학과 76) 동문은 키보드 앞에 서서 후배들과 함께 즉석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활주로의 마지막 공연 곡목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였다.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노래가 이어지자 76학번 동문들은 약속이나 한 듯 다 같이 노래를 불렀다. 행사가 끝나고도 76학번 동문들은 쉬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인사를 나눴다. 76학번 동문들의 40주년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우리 대학에서는 앞으로 매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항공대 동문들이 더욱 단단하게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6-07-11[함세만 장학회 총무를 맡고 있는 유태정 동문(항공운항학과 92)] 항공운항학과에는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며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장학회가 있다. 바로 ‘함세만 장학회’다. ‘함세만’이라는 이름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 장학회는 항공운항학과의 故 김칠영 교수가 발의하여 2005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함세만 장학회의 총무는 유태정 동문(항공운항학과 92)이 맡고 있다. 유 동문은 2010년 해군에서 헬기조종사로 복무하다 소령으로 예편했고, 이후 한국방송공사(KBS)에 입사해서 방송취재 헬기 조종사로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군 복무 중에 모교에서 운항관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같은 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교육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인데, 학생들이 가정환경에 얽매여서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는 경우가 안타까웠다고 해요. 뜻 있는 분들이 작은 성의를 모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시작하게 된 게 함세만 장학회였어요.” 유 동문은 함세만 장학회의 시작을 이렇게 설명했다. 함세만 장학회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회원은 11명이다. 매달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군인, 조종사, 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2005년에 처음 만들어진 장학금은 년 100만원에서 시작해 년 400만원(1인당 100만원)으로 확대되었다. 2016학년도 1학기까지 장학금을 수혜한 항공운항학과 후배들만 37명에 달한다. “故 김칠영 교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싶어요. 작은 도움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용기를 얻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볼 때도 마음이 뿌듯하고요.”(유 동문) 장학회를 만든 김칠영 교수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함세만 장학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히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았던 동문들과 항공운항학과 전체 동문을 대상으로 장학회를 더욱 열심히 홍보해서 더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후배들에게 바라는 것은 소박했다. “조종사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고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출신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주시길 바래요. 조종사가 되는 길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정말 어려운 길인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 용기 잃지 말고 꿋꿋하게 꿈을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유 동문)
2016-06-21올해 상반기에도 모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12기(65학번)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해 손 편지와 함께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매년 꾸준히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는 CEO아카데미에서도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12기 동문 모교 방문 및 발전기금 기부 12기(65학번) 동문들은 지난 2월 23일 모교를 방문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친목을 다지고 있는 12기 동창회는 이날 이강웅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모교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강웅 총장(항공전자공학과 76)은 동문들에게 모교의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12기 동문들은 총장 및 보직교수들과 환담을 나누며 모교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했다. 이후에는 다같이 캠퍼스를 돌아보았다. 입학한지 50년이 지난 12기 동문들은 강의동, 연구동 등 최근 새롭게 지어진 건물들을 둘러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날 12기 동창회 허덕구 회장을 비롯한 26명의 국내.외 거주 동문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1,39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문들이 건넨 봉투에는 “저희들 모교가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는 손편지가 들어있어 더욱 감동을 주었다.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 및 8기 원우회 발전기금 기부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AMP) 총동문회장인 포스콤(주) 박종래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포스콤(주)는 X-레이 제너레이터와 관련된 3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이다. CEO아카데미 8기 원우회도 5월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8기 원우회는 ‘2016 CEO 총동문 춘계 체육대회’ 현장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이강웅 총장에게 직접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책임교수 허희영)는 경기북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인들은 물론, 기관장,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등 경기북부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CEO아카데미는 매년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입학한 7기 원우회에 이어 올해 3월 입학한 8기 원우회까지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6-06-21CEO아카데미 8기 원우회가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8기 원우회는 지난 5월 27일 교내 운동장에서 열린 ‘2016 CEO 총동문 춘계 체육대회’ 현장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이강웅 총장에게 직접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책임교수 허희영)는 경기북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단체로서, 중소기업인은 물론 기관장,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등 경기북부 지역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CEO아카데미는 매년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등 한국항공대의 발전과 산학협력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입학한 7기 원우회에 이어 올해 3월 입학한 8기 원우회까지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CEO 총동문회는 이날 학생 3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박종래 CEO총동문회장(포스콤 대표이사.2기)은 남승주(글로벌항공경영 전공 12), 이동건(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12) 학생에게 CEO 총동문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석성장학회에서는 서요준(항공기시스템공학 전공 11)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6-06-03소프트웨어학과 채수환 명예교수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채수환 교수는 우리 대학 항공전자공학과 69학번으로서 1989년부터 만 27년간 모교 강단에 서다가 지난 2월 29일자로 정년퇴임했다. 그는 본교 졸업 후 금성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미국 Univ. of Alabama at Tuscaloosa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채 교수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그의 뜻대로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2016-04-12매 학기 열리는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3월 29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모두 20명으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을 학생은 각 학부(과) 사무실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있다. 수여식에는 이봉우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응용전자학과 59.前 (주)세통상사 대표이사)과 신범규 상임이사(정비공학과 65)가 참석해 이강웅 총장과 함께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설립한 ‘창천장학재단’에서 유래한 단체로, 1994년에 운항 및 기계 동문회와 통합하여 현재의 ‘한국항공대학교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자본금 7억여원의 비영리공익법인으로서 자본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현재까지 758명에 이른다.
2016-04-01우리 대학 12회(65학번) 동문들이 지난 2월 23일 모교를 방문하여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만나며 친목을 다져온 12회 동창회는 이날 이강웅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모교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동문들은 이날 모교의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강의동, 연구동 등 새로 지은 건물들을 둘러본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상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총장 및 보직교수들과 환담을 나누며 모교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했다. 12회 동창회 허덕구 회장을 비롯한 26명의 국내.외 거주 동문은 이날 모두 1,39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문들이 건넨 봉투에는 “저희들 모교가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는 손편지까지 들어있어 더욱 감동을 주었다. 대학본부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학부(과)별 기수별 동문회 초청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다.
2016-03-23올 한해는 한국항공대학교를 아끼는 기부자분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았다. 강의동 및 제2생활관 건축기금 캠페인 ‘함께 놓는 디딤돌’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장학금 모금액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올 한해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15학년도 발전기금.장학금 주요소식을 모아보았다.소액 기부로 올해 목표 초과달성 올해 한국항공대학교 발전기금의 키워드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이었다. 10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가 하나둘 모여 ‘발전기금 목표액 초과달성(12월 22일 현재 기준 7억 5600만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올해 발전기금 기부자 중 10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는 전체의 50%에 달했다. 이처럼 소액 기부가 많았던 데는 건축기금 캠페인을 소개하는 리플릿이나 문자에 성의껏 후원해주신 동문들의 힘이 컸다. 직원들로 이뤄진 발전기금 모금위원회에서도 소액 기부자 유치에 나서서 많은 기부자를 모을 수 있었다.선진선 대표이사 등 고액 기부금 쾌척 10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도 많았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의 초대회장이자 명예회장인 선진선 대표이사는 건축기금 캠페인에 큰 금액을 기부했다. CEO아카데미 제3기 박세두 (주)아이엠글로벌 대표이사와 CEO아카데미 제7기 원우회도 기부에 동참하며 학교발전에 기여했다. 김종남 고려항업(주) 대표이사(정비공학과 68), 신종운 前 현대기아차 부회장(항공기계공학과 71), 박명수 세환이텍(주) 대표이사(항공통신공학과 66) 등도 고액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가수이자 라디오 DJ인 배철수 동문(항공전자공학과 72)은 우리 대학 홍보 동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까지 선뜻 기부해주었다. 지난 9월 있었던 강의동 개관식강의동 개관식 개최 건축기금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안 강의동도 무사히 준공되어 9월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고마운 기부자분들을 비롯해 총동문회장, 총학생회장, 교수협의회 회장, 직원 노조위원장 등 각 구성원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하여 강의동 개관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한국항공대교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강의동 1층 특대형 강의실 앞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Donor's Wall)’을 만들어 모든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것은 물론, 고액 기부자의 이름을 강의실 명판에 새기는 네이밍(Naming)을 실시하여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영구히 보존하기로 했다. 건축기금 캠페인은 제2생활관이 준공되는 내년까지 계속되며, 제2생활관 건축기금 기부자들의 이름도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추가로 새겨질 예정이다.경영학부 비전선포식 행사 통해 기부 동참 지난 4월 3일 열린 경영학부의 2020 비전선포식 행사에서는 많은 동문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경영학부 2020 비전선포식은 2015학년도부터 경영학과에서 경영학부(경영전공, 글로벌항공경영전공)로 명칭을 바꾼 경영학부가 학부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과제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방명수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즈 코리아 대표이사(경영 71)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과 CEO아카데미 원우회 회원들이 건립기금을 쾌척했다. 경영학부 윤문길 교수 연구실과 박상범 교수 연구실에서도 기부에 함께 했다.교직원 기부 릴레이 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교직원들도 많았다. 총장 및 보직 교원들 이외에도 여러 교원들이 먼저 기부금을 냈다. 직원들로 이뤄진 팀.부장 협의회는 물론, 발전기금 캠페인에 뜻을 같이 한 직원들이 쓰로 급여공제 기부를 약정했다. 퇴직 직원들도 기부 릴레이에 함께 했다. 우리 나누美 통장우대금리 기부 ‘나누美 통장’ 가입자 3배로 증가 우리 나누美 통장은 내가 사용하는 통장의 우대금리(100만원 이하는 연 0.3%, 100만원 초과는 연 0.2%, 변동금리)가 한국항공항공대에 자동으로 기부되는 통장이다. 우리은행을 방문해 통장을 개설하면서 ‘기부자동이체 신청서’만 추가로 작성하면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통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우리은행을 방문해 ‘변경 발급 의뢰서’와 ‘기부자동이체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누美 통장으로의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전환을 마쳐도 자동이체 등 기존의 서비스에는 변동이 없다. 나누美 통장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올해 학교 웹진 <스카이하이>를 통해 홍보되면서 가입자 수가 3배로 늘어났다.한국공항공사(KAC) 등 장학금 기부 이어져 한국공항공사(KAC)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대학에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KAC 장학금은 학과별로 고루 지원되며 2014년 기준으로 등록금 범위 내에서 1인당 200만원씩 지급되었다. 항공통신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출신의 교수들과 통신전자 동문회에서도 3,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문주현 MDM.한국자산신탁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항공대학교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문주장학금’을 주기로 하였다. CEO아카데미에서도 기수별 원우회가 기부한 1억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5-12-23‘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고 한다. 머리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데에는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졸업하고 나면 후배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하면서 내가 받은 은혜를 되돌려 줘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생각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동창회장학문화재단에서 26년간 꾸준히 이어온 장학금 기부가 더욱 고마운 이유다.우리 대학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모교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 2회 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창천장학문화재단’에서 유래한 동창회장학문좌재단은 1994년 당시 4개 학과를 통합하여 한국항공대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이상희 재단이사장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매 학기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학부(과)에서 추천받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6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었으며,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장학금 수혜대상자를 크게 늘려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73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2006년도부터는 지급액을 학기당 100만원씩으로 인상하여 수여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수혜대상자를 학기당 1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희 재단이사장(기체기관과 54.(주)다다 회장)은 지난 9월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한 1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모교 후배들에게 “학업에 정진하여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사회에 꼭 필요한 항대인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 또한 재학 중에 동창회 장학금을 받았던 동문들에게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성의껏 협력하고 총동문회에 적극 참여하는 동문들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범규 이사(정비공학과 65)는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후배가 있다면, 그들을 위한 손길은 바로 우리가 내밀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5-12-23농지 사이로 난 흙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자그마한 시골 동네였다. 선진선(61) 대표이사는 흙길 위로 무가 가득 담긴 손수레를 끌며 우리를 맞이했다. 직접 재배한 무라고 했다. 농지 한 가운데 세운 ‘농막(농지에 설치하는 가건물)’에서 건네받은 따뜻한 커피 한잔과 직접 구운 군고구마에 긴장이 스르르 풀렸다. 건설업체 대표이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달리 소탈한 모습에 마음까지 편안해졌다. 선진선 대표이사는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책임교수 허희영)에서 총동문회 초대회장을 거쳐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강의동 및 제2생활관 건립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인터뷰 장소가 농막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와보니 참 아늑한 공간이네요. 난로랑 장작이랑 직접 캐신 고구마도 있고요.그렇죠? 여기는 제가 퇴근하고 나서 책보고 회사 일도 구상하는 ‘휴식처’ 같은 곳이에요. 집사람이나 친구들이 와서 고기도 굽고 밖에 채소도 키우고요. 수확한 작물들은 가족, 친척들이랑 나눠 먹지요.취미로 농사 지으시는 걸 보면 고향이 서울은 아니셨나 봐요.논산이 고향이에요. 논산서도 오지죠. 초등학교 3학년 때 전기가 들어왔으니까요. 참 가난했어요. 중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서울 올라와서 고생 엄청 했지요. 없이 살아본 경험 때문에 지금 제가 가진 걸 조금 나누는 것뿐이에요.대표님께선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여러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과 봉사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장학사업도 꾸준히 해오셨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에게 쌀, 연탄도 기부하셨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도 맞춰주신다고요. 장학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제가 어렵게 공부할 때 장학사업을 하시는 분께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장학사업을 시작했고, 그게 올해로 15년쯤 되었어요. 로타리클럽을 통해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하고요. 매년 전국에서 열 명 정도 뽑아 장학금을 지원해요.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되, 1순위는 부모가 안 계신 학생들, 2순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정해두고 있어요.장학사업을 하시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셨겠어요.(자랑스러운 얼굴로) 제가 도운 학생 중에 ‘하늘’이란 아이가 있는데,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어요. 학교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던 아이라 저는 기숙사비랑 생활비를 지원했었죠. 이 아이가 가끔 편지가 오는데 거기에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저도 꼬박꼬박 답장을 쓰죠. 또 검사가 된 아이도 있는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저를 찾아와요. 결혼할 사람도 데리고 왔고요. 그럴 때 참 뿌듯해요. 학생들이 아들 같고 딸 같겠어요.하하하. 제가 아들딸이 많네요. 한 서른 명쯤 되려나요. 마음이 참 든든해요. 학생들끼리 서로 모임도 가져요. 연말 모임 있으면 저도 초대 받아서 가요. 얼마 전에도 다녀왔네요. 자식 같고 제자 같은 아이들이에요.학생들이 대표님처럼 훗날 장학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시나요.(장학사업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죠. 하지만 아이들한테 강요할 순 없는 거니까. 하늘이 같은 경우에는 ‘나도 반드시 장학사업을 하겠다’라고 책상 앞에 써 붙여 뒀다고 하더군요(웃음).올해 강의동 및 제2생활관 건립기금에 큰 힘을 보태주셨어요. 어떤 바람을 가지고 건립기금을 기부하게 되셨나요.학교에 갖는 바람 같은 건 없어요. 그냥 학생들이 그 안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 이상의 보람은 없을 거 같아요. 생각만으로 뿌듯해요. 한국항공대에 바라는 점이라면 학교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거죠. 그렇게 될 거라고 믿어요. 총장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요.사업을 하시면서 힘든 순간은 없으셨나요. 그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부도를 맞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6~7년 전에 종합건설사가 부도가 나면서 저희도 크게 휘청거린 적이 있어요. 다행히 채권자들이 좋은 분들이라 잘 수습할 수 있었지만, 당시엔 크게 좌절을 했었지요. 절에 가서 며칠씩 머물며 마음을 다스렸어요. 스님이랑 마주 앉아서요. 그래도 그때도 기부는 계속했어요. 학생들은 ‘배워야 하니까’요. 부도났을 때 마침 전화가 왔는데, 차마 못준단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빚을 내서 장학금을 줬어요.어려운 상황에서 기부를 한다고 하면 가족들도 좋아하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괜찮으셨나요.가족들은 제가 기부를 한다는 걸 몰랐어요. 어느 날 딸이 지역신문에 난 기사를 뽑아오는 바람에 그때 집사람이나 주위 사람들이 알게 된 거죠. 지금은 딸들도 제가 기부를 한다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해요. 사실 저는 제가 기부를 한다는 게 알려지는 게 싫어요. 대단한 일도 아니고요. 제가 조금 있으니까 나눠 쓰는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부도가 났을 때도 기부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좋은 일에 쓴 돈은 반드시 다시 들어오거든요. 부처님이 나한테 다시 돌려주신다는 믿음 같은 게 있어요.대표님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내년쯤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제는 쉬고 싶어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어요. 쉬면서 인생 후반기를 잘 계획해봐야죠. 다만 장학사업이나 불우이웃돕기는 죽을 때까지 계속할 생각이에요. 단 한 명이라도 내가 도울 수 있다면 쭉 돕고 싶어요.
2015-12-2312월 3일 저녁 6시 30분 일산 MVL호텔 아이리스홀에서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송년회 행사가 회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당일 행사에는 이강웅 총장을 비롯하여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 허희영 책임교수 등이 초대를 받아 참석하했으며 우리 대학 줄울림, 댄스동아리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박종래 회장(포스콤 대표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 자리잡았음을 자축하고, 대학 발전과 산학협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석부회장인 박세두 (주)아이엠시티 대표이사는 이날 발전기금 1천만원을 이강웅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2일 저녁에도 MV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80여 명이 참석하는 부부동반 행사를 갖고 소년소녀가장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에는 현재 280명의 기업인과 기관장, 변호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별 동문회가 정기모임을 갖는 등 활발한 친목행사와 지역봉사를 해오고 있다.
2015-12-11(주)디지테리어 김승곤 대표(CEO아카데미 7기)가 우리 대학에 전자칠판 시스템의 일종인 ‘Master PT' 1대를 기증했다. 기증식은 4월 29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터치형 전자칠판인 Master PT는 여러 포맷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발표, 강연, 회의 등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아직 시판이 되지 않은 상품으로 향후 학교나 기업에 활발히 보급될 전망이다. 이강웅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승곤 대표 또한 “CEO아카데미와의 인연으로 이렇게 제품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며, 교수님 및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5-05-06우리 대학 학생회관 내에 입점해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Grazie(그라찌에) 본사((주)풍전F&B)가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증했다. 발전기금 기증식은 19일 오후 2시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그라찌에는 전국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매년 수익의 일부분을 대학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그라찌에 김영호 총괄 대표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 이윤을 대학 및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14-03-21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9월 30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모두 14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날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이상희 이사장(기관과 54)은 “여러분이 우리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서 모교 후배들을 위한 또 다른 장학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장학금을 받은 학부 학생들만 600여 명에 달한다.
2013-10-04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28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모두 15명으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창천장학재단’에서 유래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1994년 당시 4개 학과를 통합하여 한국항공대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거듭났다. 현재 자본금 7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80세의 고령에도 매년 모교를 방문하는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이상희 이사장(기관과 54)은 이날도 후배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으면 좋을 텐데 금액이 크진 않습니다. 그러나 적으나마 선배님들의 정성어린 장학금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백발이 성성한 대선배의 진심어린 당부에 학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뒤이어 단상에 선 여준구 총장은 “장학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한국항공대 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지만, 그 중에서도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을 받는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이처럼 훌륭한 선배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04-01지난 2학기부터 독후감을 잘 쓰면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이색장학금인 ‘김종남 장학’이 신설됐다. ‘김종남 장학’은 독후감 심사를 통해 매 학기마다 1등부터 3등까지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독후감의 주제는 매번 다르며, 심사는 우리 대학 교수진이 맡는다. 2013학년도 1학기 김종남 장학생 6명이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학기 독후감의 주제인 ‘유로존’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냈다. 심사는 유로존의 탄생배경, 통합과정 같은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유로존이 직면한 경제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통찰력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등을 한 독후감은 ‘세계 경제의 매커니즘과 유로존을 통해 생각해본 유로존 위기 및 세계경제의 회복방안’이었다. 김종남 장학이라는 이름은 기부자인 김종남 고려항업(주) 대표이사(한국항공대 정비공학과 68)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독후감을 쓰면 장학금을 준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도 바로 김 대표이사였다. 김 대표이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었다”라고 장학금을 주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빚을 졌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간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말했다.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