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가 1월 14일 매년 실시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새내기 성공지원 OT’ 행사를 열었다.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교류의 시간을 주는 기존의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더해, 학교 곳곳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대강당에 모인 수시모집 합격생들은 다가올 대학생활을 기대하듯 설레는 표정들이었다.
올해 신설될 ‘새내기 성공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학생활에 대한 상세한 안내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모바일 학생증 사용법 △교내 부서 업무 등 학생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공유되었다. 한 경영학부 신입생은 “의료지원실이나 상담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고,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특히 학교에서 다쳤을 때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가 굉장히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점심식사 후에는 학부(과)별로 모여 전공 소개도 듣고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신청 방법, 학교생활 성공비법 등 선배들만이 해줄 수 있는 생생한 조언이 가득했다. 항공교통물류학부 모임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전체적인 커리큘럼과 과목들을 소개해주셨는데, 자신 없는 과목을 미리 공부해올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었다. OT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입학 전까지 계속 놀기만 했을 것 같다”라고 하며 웃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강의실에서 만난 한 신입생은 “항공정비에 관심이 많은데,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아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준비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놀랐고, 나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항공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항공대장정은 학교 곳곳을 방문하며 각 부서 직원들의 확인 도장을 받고 인증 사진을 찍어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점수를 낸 팀(최대 15명이 한 팀)이 상을 받는 협동 미션이었다. 신입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 사무실, 중앙도서관, 복사실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장소들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찾아가보고, 같은 학부(과) 친구들과도 격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오후 3시부터는 동아리 공연, 비교과 프로그램 소개, 성폭력예방 교육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는 ‘항공대 바로 알기(KAHOOT)’ 게임이었다. 신입생들이 각자 휴대전화 앱에 접속해서 제한 시간 내에 학교와 관련된 질문을 가장 많이, 가장 빨리 맞추는 학생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신입생들은 한국항공대의 △교목/교조/교화 △유지취업률 △도서관 최대 대출권수 등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는 문제들을 풀었다. 1등에게는 50만원, 2등은 30만원, 3등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만난 신입생들은 “이번 OT를 통해 학교에 대해 많이 알았고, 입학 전에 필요한 것들도 잘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