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하병완, 김민석, 박지안 학생(사진 왼쪽부터)
우리 대학 정보통신전공 4학년인 하병완, 김민석, 박지안 학생이 12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한 ‘2013 미래전파연구 아이디어 공모 및 창의설계.제작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에선 대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아 우수상이 최고상에 해당했다.
세 학생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독립적으로 이용한 비침습 혈당측정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인체에 전기장을 가해주면 전기장으로 인해 포도당이 움직이면서 자기장이 생성되는데, 이 자기장을 통해 혈당량을 측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었다.
대표로 상을 수상한 하병완 학생은 ”주변 사람들이 당뇨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런 연구주제를 설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연구실에서 전자기파에 대해 연구하던 세 학생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활용해 좀 더 간편하게 혈당량을 검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자기장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세 학생은 모두 졸업 후 우리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초고주파회로 연구실(지도교수 : 조춘식)에서 관련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하병완 학생은 “이번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조춘식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 상이 좋은 자극제가 되어 앞으로 더욱 훌륭한 연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