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대학 IASL 간의 MOU 체결. 왼쪽은 맥길대학의 핸리(Donal, P. Hanley) 연구소장>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일행은 지난 4일 캐나다 맥길대학교 항공우주법연구소(Institute of Air and Space Law)를 방문해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제41차 ICAO 총회 일정에 맞춰 몬트리올을 방문한 허 총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에 본격화되고 있는 우주개발과 UAM, 드론의 확산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여 앞으로 항공우주법 및 항공정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의 파트너로 맥길대를 찾았다. 이번 협약 재개를 계기로 우리 대학은 맥길대학과 앞으로 학술교류를 위해 구체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맥길대학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1821년 설립되었으며, 항공우주법연구소는 세계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적 표준을 마련하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1990년 우리 대학과 양해각서 체결 후 중단되었던 교류의 재개이며,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분야의 중심대학으로 입지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일환이다.
파라과이 항공청과도 MOU 체결
<파라과이 항공청과의 MOU 체결. 앞줄 우측은 카나자와(F. Kanazawa) 파라과이 항공청장>
같은 날(10.4) 우리 대학은 몬트리올 세인트 제임스 클럽에서 파라과이 항공청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본 협의서에 서명했다. 남미의 대표적 개도국인 파라과이는 현재 국제협력단(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대학원 석사과정에 3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허 총장은 최근 대학의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KAU의 국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화 전략 TF를 구성하고, 국제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KOICA 사업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최근 대학발전계획에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