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용 메커니즘 전문 기업 (주)스텝랩(STEP Lab)이 지난 4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 '2025년 4기 방산혁신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 

 스텝랩은 향우 최대 5년간 총 5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통해 '발사 진동/충격 완화 및 궤도 미소진동 저감 핵심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우주공학전공 교수이자 스텝랩의 오현웅 대표는 "우주 진동저감기술은 단순한 보호 장치를 넘어 탑재체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향후 초고해상도, 초정밀 임무 수행이 요구되는 차세대 국방위성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 스텝랩은 지난해 대전광역시의 지자체 위성 프로젝트 '대전샛-1호'의 체계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내년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해당 위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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