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 소속 KABLO 팀이 ‘2025 SW인재페스티벌’ 우수작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SW중심대학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58개 SW중심대학 학생팀이 참가해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반 성과를 공유했다. 대회는 11월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KABLO 팀은 저가형 무인항공기(UAV)를 위한 비전 기반 유도·제어 기술과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험하는 방식)을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개발해 최고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고가 장비 없이도 정밀한 비행 제어가 가능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전 기반 유도·제어 기술은 카메라 등 비전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비행 경로를 스스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율비행 연구에서 중요한 분야다. KABLO 팀은 여기에 HILS 환경을 결합해 제어 알고리즘의 안정성을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접근은 개발 및 시험 과정의 위험을 낮추고 실증 효율성을 높여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ABLO 팀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장인모 교수.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강대원, 조자운, 송준수, 기호선, 최민서 학생과 장인모 교수.
수상팀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기호선·강대원·최민서 학생, 소프트웨어학과 송준수 학생, 항공교통전공 조자운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장인모 교수의 연구 지도를 바탕으로 항공우주 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융합해 실용적 성과를 도출했다.
우리 대학은 2021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항공우주 분야 특화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왔으며,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SW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연구 체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