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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잉데이’ 성공적으로 개최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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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과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함께하는 ‘2025 보잉데이(BOEING DAY)’가 11월 26일 오후 교내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보잉데이는 보잉코리아 임직원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개회식에서는 보잉코리아 윌 셰이퍼(Will Shaffer) 사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보잉데이가 창의성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미래 항공우주 분야를 이끌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도전과 아이디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허희영 총장은 보잉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공모전이 항공우주 시대의 다양한 과제를 탐색하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실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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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하는 보잉 디펜스, 우주 및 안보(BDS,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와 보잉 글로벌 서비스(BGS, Boeing Global Services)의 한국 방산 부문 대표 알랜 가르시아.
 

  축사 이후에는 보잉 디펜스, 우주 및 안보(BDS,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와 보잉 글로벌 서비스(BGS, Boeing Global Services)의 한국 방산 부문 대표 알랜 가르시아(Alain Garcia)가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

 

  올해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韓·BOEING 75주년 파트너십 기념) 항공부터 우주까지 예측 불가능한 위협에 대응하는 차세대 항공우주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차세대 이동체의 안정성 강화부터 우주 환경에서의 생존․운용 기술, 미래 항공우주 인프라 설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총 49개 팀이 참가했으며, 두 번의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 발표 및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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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하는 Space Munchers 팀의 조하영 학생. 
 

  보잉코리아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디어 중간점검 과정에서 심도 있는 조언을 제공했다. 본선에는 10명의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술적 타당성, 구현 가능성, 안전성 등 산업 현장의 관점을 적용한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이세형, 이상준, 강태훈, 유영서 학생의 AC/DC 팀이 차지했다. 본선 1~3위 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를 견학하는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 참가 자격과 장학금이 주어졌으며, 4~6위 팀에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우리 대학은 세계 양대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보잉, 에어버스와 함께 매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글로벌 소통 역량 등 미래 항공우주 분야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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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승을 한 AC/DC 팀의 이세형 학생, 이상준 학생, 유영서 학생, 강태훈 학생과 보잉코리아 오정현 AI 엔지니어링 시니어 매니저(사진 왼쪽부터 차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