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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친목 모임 한수회, 2학기 정기 모임 통해 ‘세대 간 연대’ 다져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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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교원 친목 모임인 ‘한수회’가 2025학년도 하반기 정기 모임을 열었다. 정기 모임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최승회 한수회 회장, 노진호 교수협의회장 등 4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모임은 올 한 해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년을 맞는 교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새롭게 부임한 신임 교원들을 환영하며 세대교체 속에서 교수 간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수회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허 총장은 "한수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선 교원 간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수회가 매 학기 활발하게 열려 서로 얼굴도 익히고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 후 활발히 활동하는 퇴직 교수 모임인 '삼토회'를 언급하며, "정년퇴임하시는 교수님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노진호 교수협의회장은 먼저 "선배 교수님들이 쌓아온 노력들이 지금의 학교를 만들었다"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노 회장은 "리타이어(Retire‧은퇴)는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우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정년퇴임 교수님들은 새로운 길을 달릴 준비를, 새로 오신 교수님들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새로운 타이어로 갈아 끼고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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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윗줄부터 차례대로 김병종, 유병선, 장조원, 송동호, 우실하, 황수찬, 황호원 교수.

 

  이어진 순서에서는 정년퇴임하는 7명(김병종, 유병선, 장조원, 송동호, 우실하, 황수찬, 황호원 교수)과 새로 부임한 8명(이수경, 신리현, 임은정, 민지유, 김현규, 신지윤, 정석환, 서인원 교수)의 교원이 소개되었다. 

 

  최승회 한수회 회장의 진행에 따라 정년퇴임 교수는 후배 교수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인사했으며, 신임 교수는 정년퇴임 교수에게 선물(만년필)을 받고 인사하며 세대 간의 감사와 환영을 교차로 나누는 모습이 연출되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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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정년퇴임하는 우실하 교수는 평소 연구와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개발한 ‘한글 만다라’ 작품을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한글 만다라’는 한글의 제자(制字) 원리에 내재된 우주적 원리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해 문자 형태를 시각 예술로 확장한 작업으로, 지난 2021년 첫 개인전 ‘한글, 우주를 품다! : 한글 만다라와 신년화’에서 공개되며 학계와 예술계의 관심을 받았었다. 이날 우 교수는 한글 만다라 작품 액자 1점을 학교에 기증하고, 한수회 회원 전원에게 직접 제작한 한글 만다라 머그컵을 선물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수회는 앞으로도 매 학기 정기 모임을 이어가며 교원 간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정년을 맞는 교수들의 학문적 성과와 경험이 다음 세대 교원 및 학생들에게 귀중한 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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